[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가 미국무대 진출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일본 프로야구 대표 원로이자 야구평론가 장훈(77)씨가 이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정확히는 서운한 감정이 커보였다.
장훈씨는 12일 일본 생방송 정보전달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타니의 미국진출 소식이 전달되자마자 “아쉽다”고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장훈씨는 “이제 (미국진출이) 곧 정해지겠겠지만...구단에서 1년이나 2년 정도 더 붙잡았어야 되지 않나 싶다”고 거듭 아쉬워했다. 장훈씨는 “프로야구가 붕괴될 수도 있다”며 슈퍼스타와의 빠른 이별을 탐탁치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장훈씨가 이렇게 아쉬워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앞으로도 일본리그에서 보고싶기에 떠나는 게 서운하다는 것. 장훈씨는 “일본에서 계속 (오타니를)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장훈씨는 이날 오타니 외에 최근 부진에도 현역 연장을 선언한 마쓰자카 다이스케에 대해서는 사실상 은퇴가 어울린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장훈씨는 “마쓰자카가 지도자가 돼 좋은 후배 투수를 만들어줬으면 싶다”고 설명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훈씨는 12일 일본 생방송 정보전달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타니의 미국진출 소식이 전달되자마자 “아쉽다”고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장훈씨는 “이제 (미국진출이) 곧 정해지겠겠지만...구단에서 1년이나 2년 정도 더 붙잡았어야 되지 않나 싶다”고 거듭 아쉬워했다. 장훈씨는 “프로야구가 붕괴될 수도 있다”며 슈퍼스타와의 빠른 이별을 탐탁치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장훈씨가 이렇게 아쉬워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앞으로도 일본리그에서 보고싶기에 떠나는 게 서운하다는 것. 장훈씨는 “일본에서 계속 (오타니를)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장훈씨는 이날 오타니 외에 최근 부진에도 현역 연장을 선언한 마쓰자카 다이스케에 대해서는 사실상 은퇴가 어울린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장훈씨는 “마쓰자카가 지도자가 돼 좋은 후배 투수를 만들어줬으면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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