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알렉스 우드에게 이날은 잊기 어려운 날이 될 것이다.
우드는 29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 2/3이닝 1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운명을 믿고,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날이 자신에게 특별한 날이었다고 말했다.
단순히 월드시리즈 데뷔전을 가져서가 아니었다. 그는 이날이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며, 8년전 가장 친한 친구가 장애인이 된 날이고 약혼녀의 생일이라고 소개했다. "이것은 신이 만든 타이밍이다. 오늘 일이 잘 풀려서 기쁘다"며 소감을 이었다.
챔피언십시리즈 등판과 다른 점을 묻는 질문에는 "오늘은 약간 분위기가 달랐다. 1승 2패로 뒤졌기 때문이다. 어제부터 이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우리는 승리가 필요했다. 타선이 살아날 때까지 버틸 수 있어서 좋았다. 정말 큰 승리다. 내일은 우리 에이스가 나온다. 무엇보다 오늘 승리로 다시 승부를 LA로 가져갈 수 있어서 좋다"며 소감을 이었다.
6회 첫 안타로 홈런을 맞은 뒤 교체된 것에 대해서는 "(투수 교체는) 통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하고 있는 브랜든 모로우에게 공을 넘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불펜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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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는 29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 2/3이닝 1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운명을 믿고,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날이 자신에게 특별한 날이었다고 말했다.
단순히 월드시리즈 데뷔전을 가져서가 아니었다. 그는 이날이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며, 8년전 가장 친한 친구가 장애인이 된 날이고 약혼녀의 생일이라고 소개했다. "이것은 신이 만든 타이밍이다. 오늘 일이 잘 풀려서 기쁘다"며 소감을 이었다.
챔피언십시리즈 등판과 다른 점을 묻는 질문에는 "오늘은 약간 분위기가 달랐다. 1승 2패로 뒤졌기 때문이다. 어제부터 이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우리는 승리가 필요했다. 타선이 살아날 때까지 버틸 수 있어서 좋았다. 정말 큰 승리다. 내일은 우리 에이스가 나온다. 무엇보다 오늘 승리로 다시 승부를 LA로 가져갈 수 있어서 좋다"며 소감을 이었다.
6회 첫 안타로 홈런을 맞은 뒤 교체된 것에 대해서는 "(투수 교체는) 통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하고 있는 브랜든 모로우에게 공을 넘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불펜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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