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힘겨운 5강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LG 트윈스. 그래도 새 얼굴인 내야수 백승현(22)의 활약은 고무적인 요소다.
최근 유격수로서 출전 빈도를 늘리고 있는 백승현은 9월 들어 LG가 발견한 희망요소다. 2015년 2차 3라운드로 입단한 그는 1군은 물론 2군 경기도 나선 적이 없지만 근래 신임을 받으며 파격적으로 1군 경기에 실전 투입됐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럽게 역할도 늘어났다. 백승현은 전날(28일) 수원 kt전에서도 선발 유격수로 출전해 1안타 3볼넷으로 네 차례나 출루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도 흔들림 없이 버텨줘 지난 몇 년간 포스트 오지환 찾기에 집중했던 LG에게 단비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사령탑도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2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둔 양상문 감독은 백승현의 공수활약에 대해 “표정도 좋고...아직 오지환이나 김하성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수비 시) 크게 당황하지 않더라”고 대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순위싸움 와중에 경험이 적은 백승현을 중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 양 감독 역시 “아직 (경쟁이) 끝난 것이 아니기에 쉽지 않은 선택이 맞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평을 남기며 나름대로 잘해주니 고맙다”고 칭찬했다.
양 감독은 “아직은 (수비 때) 불안한 면이 많다”고 백승현의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지만 현재 역할만으로도 충분히 제 몫을 하고 있다며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유격수로서 출전 빈도를 늘리고 있는 백승현은 9월 들어 LG가 발견한 희망요소다. 2015년 2차 3라운드로 입단한 그는 1군은 물론 2군 경기도 나선 적이 없지만 근래 신임을 받으며 파격적으로 1군 경기에 실전 투입됐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럽게 역할도 늘어났다. 백승현은 전날(28일) 수원 kt전에서도 선발 유격수로 출전해 1안타 3볼넷으로 네 차례나 출루에 성공했다. 수비에서도 흔들림 없이 버텨줘 지난 몇 년간 포스트 오지환 찾기에 집중했던 LG에게 단비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사령탑도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2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둔 양상문 감독은 백승현의 공수활약에 대해 “표정도 좋고...아직 오지환이나 김하성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수비 시) 크게 당황하지 않더라”고 대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순위싸움 와중에 경험이 적은 백승현을 중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 양 감독 역시 “아직 (경쟁이) 끝난 것이 아니기에 쉽지 않은 선택이 맞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평을 남기며 나름대로 잘해주니 고맙다”고 칭찬했다.
양 감독은 “아직은 (수비 때) 불안한 면이 많다”고 백승현의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지만 현재 역할만으로도 충분히 제 몫을 하고 있다며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