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김동현B(29·Team MAD)의 2연승에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TFC도 기뻐했다
TFC의 초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 김동현B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7에서 고미 다카노리(39)에게 그라운드 타격에 의한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고미는 일본 대회사 ‘프라이드’의 초대 -73kg 챔프를 지냈다.
TFC 측은 MK스포츠를 통하여 “김동현B가 멋지게 승리해서 기쁘다”라면서 “역시 우리 챔피언 출신답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해당 단체는 10월 27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2부리그 격인 ‘드림’의 4번째 대회를 연다.
김동현B는 2015년 라이트급 4강 토너먼트 우승으로 TFC 챔피언에 등극했다. 결승에서는 일본 대회사 ZST 타이틀전 경력자 강정민(31)을 꺾었다.
‘프라이드’는 2007년 10월 4일 UFC에 합병될 때까지 세계 1위 단체로 여겨졌다.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고미를 라이트급 역대 5위로 평가한다.
미국 매체 ‘케이지사이드 프레스’는 “김동현B가 경량급의 살아있는 전설을 이기는 데에는 9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라면서 “UFC199에서 비록 지긴 했으나 거친 스타일로 놀라운 경기를 펼쳐 유명해졌다”라고 보도했다.
UFC199에서 김동현B는 3라운드 1분 52초 만에 펀치 KO패를 당했지만, 복수의 외신이 ‘2016 종합격투기 명경기 TOP10’으로 선정할 정도로 인상적인 투지를 선보였다.
고미는 5연패에 빠지며 UFC 13전 4승 9패가 됐다. 김동현B는 UFC 데뷔 2연패 후 2연승을 거뒀다.
지난 김동현B 3경기는 모두 프릴리미너리 카드였다. 고미를 맞아 UFC 첫 메인 카드 경기에 출전하여 이겼다.
김동현B에게 UFC 파이트 나이트 117은 단순한 원정경기가 아니었다. 많은 관중이 고미를 응원하며 자신의 패배를 바라는 적대적인 환경을 극복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FC의 초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 김동현B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7에서 고미 다카노리(39)에게 그라운드 타격에 의한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고미는 일본 대회사 ‘프라이드’의 초대 -73kg 챔프를 지냈다.
TFC 측은 MK스포츠를 통하여 “김동현B가 멋지게 승리해서 기쁘다”라면서 “역시 우리 챔피언 출신답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해당 단체는 10월 27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2부리그 격인 ‘드림’의 4번째 대회를 연다.
김동현B는 2015년 라이트급 4강 토너먼트 우승으로 TFC 챔피언에 등극했다. 결승에서는 일본 대회사 ZST 타이틀전 경력자 강정민(31)을 꺾었다.
‘프라이드’는 2007년 10월 4일 UFC에 합병될 때까지 세계 1위 단체로 여겨졌다.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고미를 라이트급 역대 5위로 평가한다.
미국 매체 ‘케이지사이드 프레스’는 “김동현B가 경량급의 살아있는 전설을 이기는 데에는 9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라면서 “UFC199에서 비록 지긴 했으나 거친 스타일로 놀라운 경기를 펼쳐 유명해졌다”라고 보도했다.
UFC199에서 김동현B는 3라운드 1분 52초 만에 펀치 KO패를 당했지만, 복수의 외신이 ‘2016 종합격투기 명경기 TOP10’으로 선정할 정도로 인상적인 투지를 선보였다.
고미는 5연패에 빠지며 UFC 13전 4승 9패가 됐다. 김동현B는 UFC 데뷔 2연패 후 2연승을 거뒀다.
지난 김동현B 3경기는 모두 프릴리미너리 카드였다. 고미를 맞아 UFC 첫 메인 카드 경기에 출전하여 이겼다.
김동현B에게 UFC 파이트 나이트 117은 단순한 원정경기가 아니었다. 많은 관중이 고미를 응원하며 자신의 패배를 바라는 적대적인 환경을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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