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안 중요했던 주가 있었습니까, 허허”
진격의 후반기를 보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가을야구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그래도 조원우(46) 롯데 감독은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롯데에게 이번 주 일정은 쉽지 않은데다 승부처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주중 잠실에서 LG와의 2연전을 펼친 뒤 홈에서 리그 선두 KIA를 만난다. 이후 주말에는 SK와 2연전을 갖는다. 이동거리 등 다른 요소가 크게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나 5강 싸움을 펼치고 있는 LG와 SK, 게다가 선두싸움을 펼치고 있는 KIA와의 승부가 줄줄이 이어졌기 때문. 상대하는 세 팀 모두 총력전을 펼칠 것이 자명하기에 롯데로서는 쉽지 않은 일정이 분명했다.
이 같은 일정에 대해 조 감독은 12일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안 중요했던 주가 있었습니까, 허허”라고 웃어넘겼다. 워낙 상승세인 팀이지만 매주 순위싸움이 쉽지 않았음을 토로한 부분. 조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전력을 다할 뿐”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이날 경기와 잔여일정을 포함해 총 12경기가 남았다. 18경기가 남은 LG 등에 비교하면 많지는 않은 수치. 조 감독은 “12경기 동안 최선을 다한 뒤 결과를 믿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롯데는 이번 주 정상적으로 한 주 6경기가 예정됐지만 다음 주부터는 띄엄띄엄 일정이 예정됐다. 마운드 소모와 전략적 운용 측면에서 한결 여유로운 부분이 예상된다. 조 감독도 이에 동의하며 “(차주 이후) 나머지 6경기는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을 것 같다”고 다행스러워했다. 박세웅 등 투수진의 체력저하를 염려하고 있는 조 감독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 다만 그렇기에 이번 주 일정이 그만큼 중요해졌다.
한편 출산휴가를 위해 잠시 미국에 다녀왔던 외인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이날 잠실 LG전에 선발로 나선다. 이후 정상대로 4일 휴식 후 17일 사직 SK전에 등판한다. 조 감독은 “레일리가 지난 금요일(8일)에 귀국했다. 시차 등 적응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격의 후반기를 보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가을야구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그래도 조원우(46) 롯데 감독은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롯데에게 이번 주 일정은 쉽지 않은데다 승부처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주중 잠실에서 LG와의 2연전을 펼친 뒤 홈에서 리그 선두 KIA를 만난다. 이후 주말에는 SK와 2연전을 갖는다. 이동거리 등 다른 요소가 크게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나 5강 싸움을 펼치고 있는 LG와 SK, 게다가 선두싸움을 펼치고 있는 KIA와의 승부가 줄줄이 이어졌기 때문. 상대하는 세 팀 모두 총력전을 펼칠 것이 자명하기에 롯데로서는 쉽지 않은 일정이 분명했다.
이 같은 일정에 대해 조 감독은 12일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안 중요했던 주가 있었습니까, 허허”라고 웃어넘겼다. 워낙 상승세인 팀이지만 매주 순위싸움이 쉽지 않았음을 토로한 부분. 조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전력을 다할 뿐”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이날 경기와 잔여일정을 포함해 총 12경기가 남았다. 18경기가 남은 LG 등에 비교하면 많지는 않은 수치. 조 감독은 “12경기 동안 최선을 다한 뒤 결과를 믿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롯데는 이번 주 정상적으로 한 주 6경기가 예정됐지만 다음 주부터는 띄엄띄엄 일정이 예정됐다. 마운드 소모와 전략적 운용 측면에서 한결 여유로운 부분이 예상된다. 조 감독도 이에 동의하며 “(차주 이후) 나머지 6경기는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을 것 같다”고 다행스러워했다. 박세웅 등 투수진의 체력저하를 염려하고 있는 조 감독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 다만 그렇기에 이번 주 일정이 그만큼 중요해졌다.
한편 출산휴가를 위해 잠시 미국에 다녀왔던 외인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이날 잠실 LG전에 선발로 나선다. 이후 정상대로 4일 휴식 후 17일 사직 SK전에 등판한다. 조 감독은 “레일리가 지난 금요일(8일)에 귀국했다. 시차 등 적응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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