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싼 축구 선수'가 된 네이마르(25)가 새롭게 둥지를 튼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했다.
PSG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갱강의 스타드 드 루두루에서 열린 EA갱강과 2017-2018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2억2200만 유로(약 2970억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PSG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는 선발로 출전,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팀이 따낸 3골에 모두 관여하는 원맨쇼를 펼쳐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PSG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7분 만에 갱강의 수비수 조르단 이코코의 자책골이 터지면서 앞서 나갔다.
네이마르의 패스가 자책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네이마르의 마수걸이 공격포인트는 후반 17분에 작성됐다.
네이마르는 중앙선 부근에서 최전방의 카바니에게 정확하게 볼을 패스했다. 카바니는 볼을 잡아 재빠르게 쇄도한 뒤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꽂았다.
후반 37분 마침내 데뷔골을 터트렸다. 네이마르는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을 돌파한 카바니가 내준 패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갱강의 골그물을 흔들어 PSG의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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