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도곡동) 황석조 기자] 본격적으로 출항하는 국가대표팀 선동열호. 선동열(54) 야구대표팀 신임 감독은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선동열 감독이 24일 한국야구를 국제무대 속에 경쟁 시킬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우승팀으로서 다가올 도쿄올림픽에 디펜팅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다. 지난 3월 안방에서 열린 제 4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명 ‘고척참사’를 겪은 KBO는 시대적 요구가 전임감독제를 바라고 있다고 판단 직후 인선작업에 돌입해 선 감독과의 계약을 완료했다.
야구대표팀의 첫 시도인 전임감독제. 시행착오와 변수 및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야구계는 선 감독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투수조련 능력 및 카리스마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다. 변수 없는 한 보장될 3년 임기 및 기대주 육성, 점진적 성과 거두기가 핵심과제로 꼽히고 있다.
발표 직후인 24일 오후 KBO에서 취임기자회견을 연 선 감독은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 3월에 (WBC대회서) 좋은 성적을 못 냈다. 새로운 대표팀을 구성하는 만큼 철저한 검증과 데이터를 통한 멤버 선정으로 아시안게임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좋은 성적으로 팬들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선 감독은 대표팀 운용에 있어 투수진 꾸리기를 핵심과제로 꼽았다. 그는 “국가대표 코치를 해오면서 1,2회 WBC대회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좋은 성적을 냈다. 그 당시에는 류현진 김광현 박찬호 등 한 경기를 책임져줄 좋은 투수가 있었다”라고 말한 뒤 “사실 현재는 한 경기를 막아줄 투수가 없는 게 사실이다. 선발투수가 5이닝을 막아주고 중간투수 마무리투수까지 이어지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고 전반적 밑그림을 그렸다. 선 감독은 “지금은 선발투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중간투수들도 상황마다 적절하게 운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이를 해결해줄 방안을 꼽았다.
선 감독은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코칭스태프 인선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라고 말했다. 다만 전임감독제라고해서 전임코치진으로만 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 감독은 “현장에 있는 코치진도 필요하다. 너무 전임 쪽으로만 가면 현장에 대한 감에서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2명 정도는 현장에서 데려올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선 감독은 전임감독답게 1군과 2군 나아가 아마추어들 경기들을 지켜보며 선수들의 기량체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요즘 아마추어 경기를 보면 발견하게 되는 투수들이 있는데 이들이 2~3년 후에 대표팀 마운드를 이끌 수 있다”고 아마추어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자극했다.
선 감독은 감독으로서, 야구계 선배로서 현역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갖고 태극마크를 달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요즘 선수들이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 줄어들었다”며 “최상의 멤버를 꾸리면서 이들의 책임감도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선 감독의 첫 임무는 오는 11월에 있을 2017 24세 이하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가 될 전망. 대회 이름이 말해주듯 기대주들의 성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다. 선 감독은 “1차 엔트리는 8월말 정도로 알고 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코칭스태프는 8월 중순 꾸릴 계획 중이다”고 했다. 선 감독은 “(11월 아시아챔피언십) 대회에 나가는 선수들이 경험을 쌓으면 나중에 이들이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도쿄올림픽 때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24세 이하 명단을 보니 젊은 투수와 야수 중에는 좋은 선수가 많더라. 포수 쪽이 취약하다. 와일드카드를 3장 쓸 수 있는데 포수 쪽에 사용하겠다”고 복안도 살짝 언급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동열 감독이 24일 한국야구를 국제무대 속에 경쟁 시킬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우승팀으로서 다가올 도쿄올림픽에 디펜팅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다. 지난 3월 안방에서 열린 제 4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명 ‘고척참사’를 겪은 KBO는 시대적 요구가 전임감독제를 바라고 있다고 판단 직후 인선작업에 돌입해 선 감독과의 계약을 완료했다.
야구대표팀의 첫 시도인 전임감독제. 시행착오와 변수 및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야구계는 선 감독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투수조련 능력 및 카리스마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다. 변수 없는 한 보장될 3년 임기 및 기대주 육성, 점진적 성과 거두기가 핵심과제로 꼽히고 있다.
발표 직후인 24일 오후 KBO에서 취임기자회견을 연 선 감독은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 3월에 (WBC대회서) 좋은 성적을 못 냈다. 새로운 대표팀을 구성하는 만큼 철저한 검증과 데이터를 통한 멤버 선정으로 아시안게임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좋은 성적으로 팬들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선 감독은 대표팀 운용에 있어 투수진 꾸리기를 핵심과제로 꼽았다. 그는 “국가대표 코치를 해오면서 1,2회 WBC대회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좋은 성적을 냈다. 그 당시에는 류현진 김광현 박찬호 등 한 경기를 책임져줄 좋은 투수가 있었다”라고 말한 뒤 “사실 현재는 한 경기를 막아줄 투수가 없는 게 사실이다. 선발투수가 5이닝을 막아주고 중간투수 마무리투수까지 이어지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고 전반적 밑그림을 그렸다. 선 감독은 “지금은 선발투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중간투수들도 상황마다 적절하게 운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이를 해결해줄 방안을 꼽았다.
선 감독은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코칭스태프 인선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라고 말했다. 다만 전임감독제라고해서 전임코치진으로만 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 감독은 “현장에 있는 코치진도 필요하다. 너무 전임 쪽으로만 가면 현장에 대한 감에서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2명 정도는 현장에서 데려올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선 감독은 전임감독답게 1군과 2군 나아가 아마추어들 경기들을 지켜보며 선수들의 기량체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요즘 아마추어 경기를 보면 발견하게 되는 투수들이 있는데 이들이 2~3년 후에 대표팀 마운드를 이끌 수 있다”고 아마추어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자극했다.
선 감독은 감독으로서, 야구계 선배로서 현역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갖고 태극마크를 달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요즘 선수들이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 줄어들었다”며 “최상의 멤버를 꾸리면서 이들의 책임감도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선 감독의 첫 임무는 오는 11월에 있을 2017 24세 이하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가 될 전망. 대회 이름이 말해주듯 기대주들의 성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다. 선 감독은 “1차 엔트리는 8월말 정도로 알고 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코칭스태프는 8월 중순 꾸릴 계획 중이다”고 했다. 선 감독은 “(11월 아시아챔피언십) 대회에 나가는 선수들이 경험을 쌓으면 나중에 이들이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도쿄올림픽 때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24세 이하 명단을 보니 젊은 투수와 야수 중에는 좋은 선수가 많더라. 포수 쪽이 취약하다. 와일드카드를 3장 쓸 수 있는데 포수 쪽에 사용하겠다”고 복안도 살짝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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