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남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24일(이하 한국시간) 알제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21회 세계 남자주니어 선수권대회 조별예선 4차전에서 헝가리에 30-40(전반 15-20)으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조별예선 A조 경기에서 노르웨이, 페로제도, 독일, 헝가리 등 유럽팀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내리 4연패 당하며 남은 칠레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칠레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고,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6일과 27일 순위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대표팀은 헝가리전에서 전반 초반부터 헝가리의 거친 플레이에 고전하며 힘들게 경기를 이어갔다. 헝가리는 전후반 60분 동안 무려 12번이나 2분 퇴장을 당할 정도로 과격한 몸싸움을 했다. 속수무책으로 당한 대표팀은 9점차까지 벌어졌지만 김지훈(경희대), 이학범(조선대), 김태규(원광대) 등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가까스로 5점차까지 줄인 채 전반전을 마쳤다.
대표팀은 후반전에서 3-2-1 전진수비로 상대 공격을 강하게 압박하며 밀어부쳤다. 그러나 힘을 앞세운 헝가리의 돌파에 공간을 내주며 다시 점수가 벌어졌다. 대표팀은 하프라인 근처까지 압박수비를 펼치며 헝가리의 패스를 차단하는 전술로 ‘백병전’에 가까운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헝가리의 양쪽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최종점수 30-40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지훈이 중앙에서 몸싸움을 이겨내며 7골로 고군분투했고, 김연빈(경희대)이 5골, 임경환(한국체대)이 4골로 제 몫을 해냈다.
박성립 감독은 “상대의 거친 플레이는 예상했던 바이다. 다만 2분 퇴장에 따른 공백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수비에서도 우리 선수들의 움직임이 상대를 압박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며“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표팀은 조별예선 A조 경기에서 노르웨이, 페로제도, 독일, 헝가리 등 유럽팀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내리 4연패 당하며 남은 칠레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칠레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고,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6일과 27일 순위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대표팀은 헝가리전에서 전반 초반부터 헝가리의 거친 플레이에 고전하며 힘들게 경기를 이어갔다. 헝가리는 전후반 60분 동안 무려 12번이나 2분 퇴장을 당할 정도로 과격한 몸싸움을 했다. 속수무책으로 당한 대표팀은 9점차까지 벌어졌지만 김지훈(경희대), 이학범(조선대), 김태규(원광대) 등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가까스로 5점차까지 줄인 채 전반전을 마쳤다.
대표팀은 후반전에서 3-2-1 전진수비로 상대 공격을 강하게 압박하며 밀어부쳤다. 그러나 힘을 앞세운 헝가리의 돌파에 공간을 내주며 다시 점수가 벌어졌다. 대표팀은 하프라인 근처까지 압박수비를 펼치며 헝가리의 패스를 차단하는 전술로 ‘백병전’에 가까운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헝가리의 양쪽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최종점수 30-40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지훈이 중앙에서 몸싸움을 이겨내며 7골로 고군분투했고, 김연빈(경희대)이 5골, 임경환(한국체대)이 4골로 제 몫을 해냈다.
박성립 감독은 “상대의 거친 플레이는 예상했던 바이다. 다만 2분 퇴장에 따른 공백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수비에서도 우리 선수들의 움직임이 상대를 압박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며“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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