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최정(30·SK)은 2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40홈런을 날린 최정은 올해 전반기에만 31개의 아치를 그렸다. 1경기 4홈런을 기록하는 등 그는 홈런의 아이콘이었다. 부상 등 변수가 없다면 개인 시즌 최다 홈런 경신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정이 놓친 홈런 타이틀이 있다.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우승이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그는 예선 탈락했다. 켈리와 짝을 이뤄 출전해 1아웃 뒤 비거리 130m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6번의 스윙은 홈런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최정은 1번도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우승을 경험한 적이 없다. 결승도 오르지 못했다. “아쉽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최정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어 단호하게 답했다. “(그것이)내 실력이다.”
최정은 “켈리는 홈런을 치기 좋게 공을 던져줬다. 내가 너무 힘이 들어갔다. (이)대호형이나 로사리오처럼 가볍게 스윙을 해야 하는데 너무 (홈런을)의식했다. 힘껏 배트를 휘두르려고 하니 폼이 다 망가졌다”라고 말했다.
최정의 말투에는 아쉬움은 없었다. 최정에게는 또 하나의 경험이다. 그는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많은 홈런을 날리겠다고 했다.
그 홈런 몇 개를 올스타전의 메인이벤트에 앞당겨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최정은 드림올스타의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몇 차례 타석에 서게 된다. 최정은 손사래를 쳤다. “경기에서는 홈런을 신경 쓰지 않겠다. 그냥 즐기고 싶다.”
그래도 미스터 올스타에 대한 의지는 없지 않다. “(MVP는)하늘이 정해주는 것이다.” 2008년 첫 올스타전을 경험한 최정은 이번이 6번째 참가다. 미스터 올스타에 뽑힌 적은 없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최정이 놓친 홈런 타이틀이 있다.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우승이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그는 예선 탈락했다. 켈리와 짝을 이뤄 출전해 1아웃 뒤 비거리 130m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6번의 스윙은 홈런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최정은 1번도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우승을 경험한 적이 없다. 결승도 오르지 못했다. “아쉽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최정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어 단호하게 답했다. “(그것이)내 실력이다.”
최정은 “켈리는 홈런을 치기 좋게 공을 던져줬다. 내가 너무 힘이 들어갔다. (이)대호형이나 로사리오처럼 가볍게 스윙을 해야 하는데 너무 (홈런을)의식했다. 힘껏 배트를 휘두르려고 하니 폼이 다 망가졌다”라고 말했다.
최정의 말투에는 아쉬움은 없었다. 최정에게는 또 하나의 경험이다. 그는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많은 홈런을 날리겠다고 했다.
그 홈런 몇 개를 올스타전의 메인이벤트에 앞당겨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최정은 드림올스타의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몇 차례 타석에 서게 된다. 최정은 손사래를 쳤다. “경기에서는 홈런을 신경 쓰지 않겠다. 그냥 즐기고 싶다.”
그래도 미스터 올스타에 대한 의지는 없지 않다. “(MVP는)하늘이 정해주는 것이다.” 2008년 첫 올스타전을 경험한 최정은 이번이 6번째 참가다. 미스터 올스타에 뽑힌 적은 없다.
최정은 14일 2017 프로야구 KBO 올스타전의 홈런레이스 예선에서 1개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대구)=천정환 기자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