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미스터 제로에서 한 순간에 2점대 평균자책점이 된 kt 위즈 마무리투수 김재윤(28). 사령탑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김재윤은 이날도 출격대기한다.
김재윤은 전날 수원 LG전서 예상치 못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리그 18경기 동안 자책점을 내주지 않으며 12세이브 평균자책점 제로를 자랑했던 그는 또 한 번의 세이브 찬스서 등판해 13세이브를 정조준했다. 한 점차 타이트했던 상황 9회초. LG 타순은 안익훈, 강승호로 이어졌다. 변수가 있다고 하지만 강타선이라 할 수도 없었기에 이번 시즌 기세 좋은 김재윤의 충분한 마무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첫 타자부터 안타를 허용한 김재윤은 이후 연속타를 맞았다. 이천웅의 보내기번트는 파울이 될 듯 되지 않으며 주자는 어느새 만루가 됐다. 이어진 백창수와의 승부. 초구를 던지자마자 적시타를 맞았다. 순식간에 지나간 김재윤의 아찔한 기억이었다. 김재윤은 첫 블론세이브와 패전투수가 됨은 물론 평균자책점이 2.81로 급상승했다.
후유증이 우려될 만했다. 8일 LG전을 앞둔 김진욱 감독은 “(김재윤의) 구위가 좋지 않았다”며 당시 좋지 않았던 느낌을 말했다. 다만 “잘 털어낼 것”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팀 입장에서는 평균자책점 제로라는 기록을 이어가는 게 도움되겠지만 스스로에게는 부담감을 털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거도 말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김재윤을 만나 이야기 나눈 부분도 밝혔다. 오늘(8일) 등판 가능하냐는 질문에 김재윤이 “준비 돼 있습니다”라고 했다는 것.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가능하면 등판시키겠다.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윤은 전날 수원 LG전서 예상치 못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리그 18경기 동안 자책점을 내주지 않으며 12세이브 평균자책점 제로를 자랑했던 그는 또 한 번의 세이브 찬스서 등판해 13세이브를 정조준했다. 한 점차 타이트했던 상황 9회초. LG 타순은 안익훈, 강승호로 이어졌다. 변수가 있다고 하지만 강타선이라 할 수도 없었기에 이번 시즌 기세 좋은 김재윤의 충분한 마무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첫 타자부터 안타를 허용한 김재윤은 이후 연속타를 맞았다. 이천웅의 보내기번트는 파울이 될 듯 되지 않으며 주자는 어느새 만루가 됐다. 이어진 백창수와의 승부. 초구를 던지자마자 적시타를 맞았다. 순식간에 지나간 김재윤의 아찔한 기억이었다. 김재윤은 첫 블론세이브와 패전투수가 됨은 물론 평균자책점이 2.81로 급상승했다.
후유증이 우려될 만했다. 8일 LG전을 앞둔 김진욱 감독은 “(김재윤의) 구위가 좋지 않았다”며 당시 좋지 않았던 느낌을 말했다. 다만 “잘 털어낼 것”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팀 입장에서는 평균자책점 제로라는 기록을 이어가는 게 도움되겠지만 스스로에게는 부담감을 털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거도 말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김재윤을 만나 이야기 나눈 부분도 밝혔다. 오늘(8일) 등판 가능하냐는 질문에 김재윤이 “준비 돼 있습니다”라고 했다는 것.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가능하면 등판시키겠다.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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