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의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인 워싱턴 내셔널스 주전 우익수 브라이스 하퍼의 행동을 감쌌다.
보라스는 31일(한국시간) 'FOX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도중 상대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와 충돌한 하퍼의 행동에 대해 말했다.
그는 엉덩이에 공을 맞은 뒤 스트릭랜드에게 달려든 하퍼의 행동에 대해 "두려움에 대한 대응이자, 위험한 자극에 대한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보라스는 "그는 이런 상황이 닥칠 것임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하퍼의 행동은 다른 타자들의 그것과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두 팀 사이에 어떤 문제도 없었고, 선수들에게 주의도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뜬금없이 위협구가 나왔다는 것이 그의 주장.
보라스는 그러면서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에서 캔자스시티 투수 요다노 벤추라와 볼티모어 내야수 매니 마차도가 충돌한 사건을 예로 들었다. 둘은 2회 벤추라가 몸쪽으로 위협구를 던지면서 말을 주고받았고, 5회 다시 사구가 나온 뒤 충돌했다.
당시 마운드로 달려간 마차도는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퍼의 징계는 이보다 더 가벼워야 한다는 것이 보라스의 주장.
스트릭랜드와 하퍼는 지난 2014년 디비전시리즈에서 한 차례 충돌한 악연이 있지만, 두 선수 모두 그때 일과 지금은 별개라고 말한 바 있다. 결국 스트릭랜드는 아무런 이유없이 하퍼에게 위협구를 던진 것이 됐다.
보라스는 스트릭랜드의 위협구에 대해 "분노에 찬 발작이자, 자기 중심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의 생각과 달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하퍼에게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들은 하퍼가 마운드로 달려들어 헬멧을 집어던졌고, 싸움을 한것을 징계 사유로 들었다. 스트릭랜드에게는 이보다 무거운 6경기 정지가 내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라스는 31일(한국시간) 'FOX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도중 상대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와 충돌한 하퍼의 행동에 대해 말했다.
그는 엉덩이에 공을 맞은 뒤 스트릭랜드에게 달려든 하퍼의 행동에 대해 "두려움에 대한 대응이자, 위험한 자극에 대한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보라스는 "그는 이런 상황이 닥칠 것임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하퍼의 행동은 다른 타자들의 그것과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두 팀 사이에 어떤 문제도 없었고, 선수들에게 주의도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뜬금없이 위협구가 나왔다는 것이 그의 주장.
보라스는 그러면서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에서 캔자스시티 투수 요다노 벤추라와 볼티모어 내야수 매니 마차도가 충돌한 사건을 예로 들었다. 둘은 2회 벤추라가 몸쪽으로 위협구를 던지면서 말을 주고받았고, 5회 다시 사구가 나온 뒤 충돌했다.
당시 마운드로 달려간 마차도는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퍼의 징계는 이보다 더 가벼워야 한다는 것이 보라스의 주장.
스트릭랜드와 하퍼는 지난 2014년 디비전시리즈에서 한 차례 충돌한 악연이 있지만, 두 선수 모두 그때 일과 지금은 별개라고 말한 바 있다. 결국 스트릭랜드는 아무런 이유없이 하퍼에게 위협구를 던진 것이 됐다.
보라스는 스트릭랜드의 위협구에 대해 "분노에 찬 발작이자, 자기 중심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의 생각과 달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날 하퍼에게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들은 하퍼가 마운드로 달려들어 헬멧을 집어던졌고, 싸움을 한것을 징계 사유로 들었다. 스트릭랜드에게는 이보다 무거운 6경기 정지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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