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최고 유망주 훌리오 우리아스,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우리아스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2 1/3이닝 7피안타 3볼넷 7실점(6자책)의 처참한 성적을 남기고 강판됐다. 투구 수는 71개였다.
이날 우리아스의 모습은 이전과 달랐다. 최고 유망주의 위용은 어디에도 없었다.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던지는 구종마다 난타를 허용했다. 패스트볼도 제구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모습이었다.
1회 피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몰린 상황에서 연속 땅볼 유도로 간신히 1점만 내주고 빠져나갔지만, 2회부터 악몽이 시작됐다. 2회부터 3회 1사 2루에서 강판될 때까지 3루타 1개와 2루타 2개를 포함, 6개 안타를 무더기로 얻어맞으며 실점한 후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4월 28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우리아스는 첫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6(17이닝 2자책)의 안정된 성적을 기록하며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그러나 지난 15일 콜로라도 원정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당시 4이닝 만에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초반 난타를 피하지 못했다. 두 경기 평균자책점은 자그마치 17.06(6 1/3이닝 12자책)에 달한다.
콜로라도 원정에서 견제 실책 이후 홈런을 얻어맞았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비슷한 실수를 했다. 3회 첫 타자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이후, 1루에 견제 동작을 하다 보크를 범했다. 이후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 저스틴 보어에게 중전 안타, 다시 1사 1, 2루에서 J.T. 리들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연달아 얻어맞았고, 강판됐다.
우리아스는 지난 콜로라도 원정 이후 "오늘은 불운했다. 안좋은 날중 하나였다"며 잠깐의 부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 등판에서 그 말을 증명하는데 실패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리아스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2 1/3이닝 7피안타 3볼넷 7실점(6자책)의 처참한 성적을 남기고 강판됐다. 투구 수는 71개였다.
이날 우리아스의 모습은 이전과 달랐다. 최고 유망주의 위용은 어디에도 없었다.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던지는 구종마다 난타를 허용했다. 패스트볼도 제구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 모습이었다.
1회 피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몰린 상황에서 연속 땅볼 유도로 간신히 1점만 내주고 빠져나갔지만, 2회부터 악몽이 시작됐다. 2회부터 3회 1사 2루에서 강판될 때까지 3루타 1개와 2루타 2개를 포함, 6개 안타를 무더기로 얻어맞으며 실점한 후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4월 28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우리아스는 첫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6(17이닝 2자책)의 안정된 성적을 기록하며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그러나 지난 15일 콜로라도 원정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당시 4이닝 만에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초반 난타를 피하지 못했다. 두 경기 평균자책점은 자그마치 17.06(6 1/3이닝 12자책)에 달한다.
콜로라도 원정에서 견제 실책 이후 홈런을 얻어맞았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비슷한 실수를 했다. 3회 첫 타자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이후, 1루에 견제 동작을 하다 보크를 범했다. 이후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 저스틴 보어에게 중전 안타, 다시 1사 1, 2루에서 J.T. 리들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연달아 얻어맞았고, 강판됐다.
우리아스는 지난 콜로라도 원정 이후 "오늘은 불운했다. 안좋은 날중 하나였다"며 잠깐의 부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 등판에서 그 말을 증명하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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