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압도적인 투구는 아니었지만, 반등에는 성공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 1/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9개.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2회 저스틴 보어, 3회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홈런 두 개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두 홈런 모두 스트라이크존 구석으로 들어간 패스트볼이었지만, 상대 타자의 배트를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나머지는 준수했다. 패스트볼은 최고 구속 92마일을 찍으며 좋을 때 모습을 보여줬다.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모두 효과적으로 사용됐다. 무엇보다 투구 수를 아끼며 79개만에 16개의 아웃을 잡은 것은 고무적이었다. 제구도 안정적이었다. 볼넷과 사구가 한개씩 나온 것이 전부였다.
수비도 도왔다. 2회 2사 2루에서 J.T. 리들의 잘맞은 타구를 중견수 작 피더슨이 끝까지 쫓아가 잡은 것이 대표적인 경우다. 적어도 이날은 실책 때문에 울지는 않았다.
스스로도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3회 디 고든의 타구를 점프해 잡아 땅볼 아웃으로 연결했다.
류현진은 후속 등판한 크리스 해처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내며 2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평균자책점은 4.75로 떨어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 1/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9개.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2회 저스틴 보어, 3회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홈런 두 개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두 홈런 모두 스트라이크존 구석으로 들어간 패스트볼이었지만, 상대 타자의 배트를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나머지는 준수했다. 패스트볼은 최고 구속 92마일을 찍으며 좋을 때 모습을 보여줬다.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모두 효과적으로 사용됐다. 무엇보다 투구 수를 아끼며 79개만에 16개의 아웃을 잡은 것은 고무적이었다. 제구도 안정적이었다. 볼넷과 사구가 한개씩 나온 것이 전부였다.
수비도 도왔다. 2회 2사 2루에서 J.T. 리들의 잘맞은 타구를 중견수 작 피더슨이 끝까지 쫓아가 잡은 것이 대표적인 경우다. 적어도 이날은 실책 때문에 울지는 않았다.
스스로도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3회 디 고든의 타구를 점프해 잡아 땅볼 아웃으로 연결했다.
류현진은 후속 등판한 크리스 해처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내며 2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평균자책점은 4.75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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