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김태균(35)이 7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작성했다. 그러나 한화의 패배에 김태균은 웃지 않았다. 그가 바라는 것은 팀의 승리뿐이다.
김태균은 16일 넥센히어로즈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회초 최원태의 초구(118km 커브)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날렸다. 2016년 8월 7일 NC나이노스전 이후 70경기 연속 출루.
지난 4월 22일 펠릭스 호세(전 롯데자이언츠)의 KBO리그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63경기)을 갈아치운 김태균은 햄스트링 통증 치료를 마치고 돌아와서도 꾸준히 출루했다.
이로써 김태균은 스즈키 이치로가 1994년 작성한 NPB리그 최다 연속 출루 기록(69경기)을 넘었다.
그러나 김태균의 안타에도 한화는 최원태(8이닝 1실점 비자책)에게 4안타로 묶였다. 최원태가 강판한 뒤 9회 등판한 이보근을 상대로는 삼자범퇴. 그리고 한화의 1-2 패배. 한화는 17승 21패를 기록, 9위로 내려앉았다.
김태균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송광민(3번), 로사리오(4번) 같은 좋은 타자가 내 앞에 있어 (투수가)내게도 승부를 펼쳐 연속 출루 기록이 가능했다”라며 “하지만 늘 그렇듯 개인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다. 내 출루로 (좀 더)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균은 16일 넥센히어로즈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회초 최원태의 초구(118km 커브)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날렸다. 2016년 8월 7일 NC나이노스전 이후 70경기 연속 출루.
지난 4월 22일 펠릭스 호세(전 롯데자이언츠)의 KBO리그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63경기)을 갈아치운 김태균은 햄스트링 통증 치료를 마치고 돌아와서도 꾸준히 출루했다.
이로써 김태균은 스즈키 이치로가 1994년 작성한 NPB리그 최다 연속 출루 기록(69경기)을 넘었다.
그러나 김태균의 안타에도 한화는 최원태(8이닝 1실점 비자책)에게 4안타로 묶였다. 최원태가 강판한 뒤 9회 등판한 이보근을 상대로는 삼자범퇴. 그리고 한화의 1-2 패배. 한화는 17승 21패를 기록, 9위로 내려앉았다.
김태균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송광민(3번), 로사리오(4번) 같은 좋은 타자가 내 앞에 있어 (투수가)내게도 승부를 펼쳐 연속 출루 기록이 가능했다”라며 “하지만 늘 그렇듯 개인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다. 내 출루로 (좀 더)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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