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이안 데스몬드와의 첫 만남에서 호되게 당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7명의 타자를 상대로 30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91마일까지 나왔지만, 제구가 흔들렸다.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는 등 그답지 않은 모습도 보였다.
피해가 커진 것은 2사 2, 3루, 데스몬드와의 승부였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데스몬드와의 첫 대결,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데스몬드가 공략했다. 좌익수 옆 빠지는 2루타였고, 주자 두 명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앞서 DJ 르메이유, 놀란 아레나도와의 승부도 아쉬웠다. 르메이유에게는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아레나도에게는 바깥쪽 체인지업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위기에서 빠져나온 것은 결국 체인지업이었다. 2사 1, 2루 위기에서 팻 팔라이카를 맞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가져갔고, 범타 처리했다. 잘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우중간으로 멀리 날아갔는데 중견수 작 피더슨이 끝까지 쫓아가 잡아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7명의 타자를 상대로 30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91마일까지 나왔지만, 제구가 흔들렸다.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는 등 그답지 않은 모습도 보였다.
피해가 커진 것은 2사 2, 3루, 데스몬드와의 승부였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데스몬드와의 첫 대결,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데스몬드가 공략했다. 좌익수 옆 빠지는 2루타였고, 주자 두 명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앞서 DJ 르메이유, 놀란 아레나도와의 승부도 아쉬웠다. 르메이유에게는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아레나도에게는 바깥쪽 체인지업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위기에서 빠져나온 것은 결국 체인지업이었다. 2사 1, 2루 위기에서 팻 팔라이카를 맞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가져갔고, 범타 처리했다. 잘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우중간으로 멀리 날아갔는데 중견수 작 피더슨이 끝까지 쫓아가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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