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으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볼티모어는 13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5로 승리,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김현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상대가 너클볼 투수 스티븐 라이트를 선발로 내면서 트레이 만치니가 대신 좌익수로 나왔다.
결과적으로 벅 쇼월터 감독의 용병술은 성공했다. 만치니는 홈런 2개로 4타점을 올리며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라이트에게만 4개 홈런을 뺏는 등 총 5개의 홈런을 두들기며 보스턴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1회부터 라이트를 두들겼다. 1사 2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시작으로 2사 3루에서 마크 트럼보의 안타로 한 점을 더했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트레이 만치니가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다음 타자 조너던 스쿱이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점수는 순식간에 6-0이 됐다. 2회에는 아담 존스와 크리스 데이비스가 홈런 대열에 합류, 8-0까지 도망쳤다. 3회에는 만치니가 다시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보스턴의 추격도 무서웠다. 3회 앤드류 베닌텐디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한 보스턴은 4회 잰더 보가츠의 1타점 적시타와 파블로 산도발의 2점 홈런으로 격차를 좁혔다.
볼티모어 선발 우발도 히메네즈는 타선의 엄청난 득점 지원에도 힘을 쓰지 못했다. 5회에는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승리투수 자격 획득에 아웃 2개를 남기고 마운드를 마이캘 기븐스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기븐스는 보가츠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지만, 산도발을 삼진, 크리스 영을 뜬공 처리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볼티모어는 7회 무사 1, 2루에서 웰링턴 카스티요의 2타점 2루타, 스쿱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더하며 격차를 벌렸다. 기븐스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타선의 득점 지원에 화답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볼티모어는 13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5로 승리,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김현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상대가 너클볼 투수 스티븐 라이트를 선발로 내면서 트레이 만치니가 대신 좌익수로 나왔다.
결과적으로 벅 쇼월터 감독의 용병술은 성공했다. 만치니는 홈런 2개로 4타점을 올리며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라이트에게만 4개 홈런을 뺏는 등 총 5개의 홈런을 두들기며 보스턴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1회부터 라이트를 두들겼다. 1사 2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시작으로 2사 3루에서 마크 트럼보의 안타로 한 점을 더했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트레이 만치니가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다음 타자 조너던 스쿱이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점수는 순식간에 6-0이 됐다. 2회에는 아담 존스와 크리스 데이비스가 홈런 대열에 합류, 8-0까지 도망쳤다. 3회에는 만치니가 다시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보스턴의 추격도 무서웠다. 3회 앤드류 베닌텐디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한 보스턴은 4회 잰더 보가츠의 1타점 적시타와 파블로 산도발의 2점 홈런으로 격차를 좁혔다.
볼티모어 선발 우발도 히메네즈는 타선의 엄청난 득점 지원에도 힘을 쓰지 못했다. 5회에는 볼넷 2개와 안타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승리투수 자격 획득에 아웃 2개를 남기고 마운드를 마이캘 기븐스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기븐스는 보가츠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지만, 산도발을 삼진, 크리스 영을 뜬공 처리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볼티모어는 7회 무사 1, 2루에서 웰링턴 카스티요의 2타점 2루타, 스쿱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더하며 격차를 벌렸다. 기븐스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타선의 득점 지원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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