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시즌 첫 원정 시리즈에서 루징 시리즈를 확정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졌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냈지만 이기지 못했다. 커쇼는 시즌 첫 패를 안았고, 콜로라도 투수 마이크 던이 승리투수, 그렉 홀랜드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저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커쇼가 홈런에 무너진 날이었다. 이날 커쇼는 2013년 4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 세 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1회 놀란 아레나도, 6회 마크 레이놀즈와 헤라르도 파라에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았다. 최종성적 6이닝 8피안타 3피홈런 6탈삼진 4실점.
커쇼는 8개의 피안타 중 5개가 장타일 정도로 콜로라도 타선을 상대로 어려운 승부를 했다. 그나마 3회 2사 3루, 4회 2사 1, 2루, 5회 2사 2루 위기에서 실점없이 넘어가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도 투수들을 돕지 못했다. 2회 볼넷과 내야안타, 폭투로 2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체이스 어틀리가 내야땅볼을 때리며 기회를 놓쳤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커쇼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다음타자 앤드류 톨스가 1루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를 때리며 병살타를 기록했다. 4회에는 작 피더슨, 야스마니 그랜달이 연속 볼넷으로 나갔지만 역시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5회 톨스가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리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6회말 3점을 내주며 리드를 뺏겼고 다시 회복하지 못했다. 8회 선두타자 프랭클린 구티에레즈가 우익수 키넘어가는 2루타를 때렸고 2사 3루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우전안타로 한 점을 만회한 것이 전부였다.
콜로라도는 수비도 좋았다. 전날 3루수 놀란 아레나도의 호수비가 있었다면 오늘은 좌익수 파라가 있었다. 3회 2사에서 코리 시거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뒤쫓아가며 잡아낸데 이어 4회에는 2사 1, 2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았다. 파라가 날자 우익수 스티븐 카둘로도 날았다. 5회 1사에서 커쇼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았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바로 다음 타자 톨스의 홈런이 나왔기에 더 아쉬운 상황이었다.
양 팀은 10일 오전 4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다저스는 마에다 켄타, 콜로라도는 타일러 앤더슨을 선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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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졌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냈지만 이기지 못했다. 커쇼는 시즌 첫 패를 안았고, 콜로라도 투수 마이크 던이 승리투수, 그렉 홀랜드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저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커쇼가 홈런에 무너진 날이었다. 이날 커쇼는 2013년 4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 세 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1회 놀란 아레나도, 6회 마크 레이놀즈와 헤라르도 파라에게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았다. 최종성적 6이닝 8피안타 3피홈런 6탈삼진 4실점.
커쇼는 8개의 피안타 중 5개가 장타일 정도로 콜로라도 타선을 상대로 어려운 승부를 했다. 그나마 3회 2사 3루, 4회 2사 1, 2루, 5회 2사 2루 위기에서 실점없이 넘어가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도 투수들을 돕지 못했다. 2회 볼넷과 내야안타, 폭투로 2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체이스 어틀리가 내야땅볼을 때리며 기회를 놓쳤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커쇼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다음타자 앤드류 톨스가 1루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를 때리며 병살타를 기록했다. 4회에는 작 피더슨, 야스마니 그랜달이 연속 볼넷으로 나갔지만 역시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5회 톨스가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리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6회말 3점을 내주며 리드를 뺏겼고 다시 회복하지 못했다. 8회 선두타자 프랭클린 구티에레즈가 우익수 키넘어가는 2루타를 때렸고 2사 3루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우전안타로 한 점을 만회한 것이 전부였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2013년 4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3개 홈런을 내줬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콜로라도 선발 존 그레이는 5 1/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다저스 타선을 압도하며 팀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마이크 던, 아담 오타비노, 제이크 맥기가 뒤를 이었고 홀랜드가 문을 닫았다.콜로라도는 수비도 좋았다. 전날 3루수 놀란 아레나도의 호수비가 있었다면 오늘은 좌익수 파라가 있었다. 3회 2사에서 코리 시거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뒤쫓아가며 잡아낸데 이어 4회에는 2사 1, 2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았다. 파라가 날자 우익수 스티븐 카둘로도 날았다. 5회 1사에서 커쇼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았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바로 다음 타자 톨스의 홈런이 나왔기에 더 아쉬운 상황이었다.
양 팀은 10일 오전 4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다저스는 마에다 켄타, 콜로라도는 타일러 앤더슨을 선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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