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체육회는 지난 3월 15일 한국방송공사(KBS)와 공동 주최한 「스포츠클럽 발전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행사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00여명을 비롯해 시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지역 스포츠클럽, 대학교수 및 학생 등 400여명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환영사에서 “2013년부터 육성 중인 스포츠클럽은 지역 시설을 기반으로 종목별 인구를 확대하고 참여자들한테 재능을 나누는 스포츠선순환 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심포지엄을 통해 스포츠클럽의 현안문제 논의와 함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나아가 스포츠클럽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스포츠클럽 스타 서포터즈’ 박찬숙(농구), 한기범(농구), 현정화(탁구), 최윤희(수영), 최현호(핸드볼), 최병철(펜싱)은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스포츠클럽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안민석 국회의원은 “전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이 같은 시스템 내에서 작동하면서 시설·지도자·프로그램을 공유하며, 풀뿌리체육의 든든한 바탕 위에 엘리트체육을 꽃 피우는 선진국형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스포츠클럽을 기본으로 하는 「스포츠클럽 진흥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학교와 지역스포츠클럽의 연계·발전 방안’에 대하여 발표한 오명환 전북 완주 구이중학교 교장은 “시설은 물론 운동지도자와 예산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인프라 구축이 선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주민의 복지로서의 스포츠클럽’에 대하여 발표한 경남 진주의 이창희 시장은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며, 주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관련 기관과 연계해 중앙정부가 협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클럽에서 엘리트 강국을 만들다’에 대하여 발표한 김양례 한국스포츠개발원 정책개발실장은 “스포츠클럽이야말로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국민 누구나 스포츠 활동을 즐기고, 스포츠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 운동선수로 육성되는 스포츠선진국으로 가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손석정 한국체육정책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체육계 현장을 누비는 각계각층 인사들도 토론자로 나서 발전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학교와 지역 스포츠클럽이 공유 프로그램 개발, 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존중을 통해 유기적 연계 구조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음주, 흡연, 쓰레기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이 수반돼야 한다.”고 했다. 또한 “스포츠클럽지원과 관련하여 지방체육 관련 조례개정”과 “체·덕·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스포츠클럽을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스포츠클럽문화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환영사에서 “2013년부터 육성 중인 스포츠클럽은 지역 시설을 기반으로 종목별 인구를 확대하고 참여자들한테 재능을 나누는 스포츠선순환 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심포지엄을 통해 스포츠클럽의 현안문제 논의와 함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나아가 스포츠클럽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스포츠클럽 스타 서포터즈’ 박찬숙(농구), 한기범(농구), 현정화(탁구), 최윤희(수영), 최현호(핸드볼), 최병철(펜싱)은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스포츠클럽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안민석 국회의원은 “전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이 같은 시스템 내에서 작동하면서 시설·지도자·프로그램을 공유하며, 풀뿌리체육의 든든한 바탕 위에 엘리트체육을 꽃 피우는 선진국형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스포츠클럽을 기본으로 하는 「스포츠클럽 진흥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학교와 지역스포츠클럽의 연계·발전 방안’에 대하여 발표한 오명환 전북 완주 구이중학교 교장은 “시설은 물론 운동지도자와 예산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인프라 구축이 선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주민의 복지로서의 스포츠클럽’에 대하여 발표한 경남 진주의 이창희 시장은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며, 주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관련 기관과 연계해 중앙정부가 협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스포츠클럽에서 엘리트 강국을 만들다’에 대하여 발표한 김양례 한국스포츠개발원 정책개발실장은 “스포츠클럽이야말로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국민 누구나 스포츠 활동을 즐기고, 스포츠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 운동선수로 육성되는 스포츠선진국으로 가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손석정 한국체육정책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체육계 현장을 누비는 각계각층 인사들도 토론자로 나서 발전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학교와 지역 스포츠클럽이 공유 프로그램 개발, 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존중을 통해 유기적 연계 구조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음주, 흡연, 쓰레기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이 수반돼야 한다.”고 했다. 또한 “스포츠클럽지원과 관련하여 지방체육 관련 조례개정”과 “체·덕·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스포츠클럽을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스포츠클럽문화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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