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대만이 최약체인 것 같다.”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 대표팀과 시범경기를 치른 경찰야구단 유승안 감독은 대만 전력을 A조 최하위로 평가했다.
이날 경찰은 대만과 9회말까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범경기이니만큼 연장 승부는 없었다. 유 감독의 말처럼 대만은 투타에서 짜임새가 떨어져 보였다. 유승안 감독은 경기 후 “과거 대만 타선이 가진 강점이 힘이었는데, 힘도 그리 강해보이진 않는다”며 “냉정히 봤을 때 A조 최하위 전력이다. 한국과 네덜란드, 이스라엘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스라엘전이 끝난 뒤에도 유 감독이 강조한 것처럼 대만도 베스트 전력은 아니라는 분석도 내놨다. 유 감독은 “우리 대표팀도 마찬가지이지만, 대만도 50%만 보여줬을 수 있다. 어제 이스라엘도 그렇고, 네덜란드도 마찬가지다. 분명 숨긴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물론 유 감독은 이날 대만 두 번째 투수로 나와 6타자를 상대해 5타자를 돌려세운 천관위(지바 롯데)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 감독은 “과거에도 한국과 할 때 나왔던 투수 아니냐. 볼끝이 좋더라. 타석에 들어선 타자들은 ‘휙휙’ 소리가 들렸을지 모른다. 투구폼도 타자들이 공략하기 어렵다”며 “요주의 투수는 맞다”고 평가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 대표팀과 시범경기를 치른 경찰야구단 유승안 감독은 대만 전력을 A조 최하위로 평가했다.
이날 경찰은 대만과 9회말까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범경기이니만큼 연장 승부는 없었다. 유 감독의 말처럼 대만은 투타에서 짜임새가 떨어져 보였다. 유승안 감독은 경기 후 “과거 대만 타선이 가진 강점이 힘이었는데, 힘도 그리 강해보이진 않는다”며 “냉정히 봤을 때 A조 최하위 전력이다. 한국과 네덜란드, 이스라엘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스라엘전이 끝난 뒤에도 유 감독이 강조한 것처럼 대만도 베스트 전력은 아니라는 분석도 내놨다. 유 감독은 “우리 대표팀도 마찬가지이지만, 대만도 50%만 보여줬을 수 있다. 어제 이스라엘도 그렇고, 네덜란드도 마찬가지다. 분명 숨긴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물론 유 감독은 이날 대만 두 번째 투수로 나와 6타자를 상대해 5타자를 돌려세운 천관위(지바 롯데)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 감독은 “과거에도 한국과 할 때 나왔던 투수 아니냐. 볼끝이 좋더라. 타석에 들어선 타자들은 ‘휙휙’ 소리가 들렸을지 모른다. 투구폼도 타자들이 공략하기 어렵다”며 “요주의 투수는 맞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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