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프로미식축구(NFL) 사무국이 선수의 부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시애틀 시호크스에게 경고를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ESPN'은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FL 사무국이 지난 시즌 후반기 코너백 리쳐드 셔먼의 무릎 부상을 공개하지 않은 시호크스 구단에 경고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리그 사무국은 시호크스 구단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하는 방안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셔먼은 지난 시즌 팀의 마지막 12경기 중 11경기에서 부상 보고서에 올라 있었다. 그러나 무릎 부상 사실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호크스는 이 11경기 중 10경기에서는 '부상과 관련되지 않은 문제'라고 사유를 밝혔고, 마지막 1경기에서는 '발목 부상'이라고 했다.
그리고 피트 캐롤 시애틀 감독은 시즌이 끝난 뒤 지역 라디오 매체인 '710 ESPN 시애틀'과의 인터뷰에서 "시즌 후반기 내내 무릎 부상과 싸웠다"며 셔먼의 무릎 부상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NFL은 규정상 어떤 선수든 확실한 부상이 있을 경우, 연습을 다 참가하고 경기 출전이 예상된다 하더라도 연습 리포트에 부상 내용을 공개하도록 되어 있다. 시애틀 구단은 이를 어긴 것.
ESPN은 시애틀 구단이 미래에 이같은 위반을 다시 저지를 경우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SPN'은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FL 사무국이 지난 시즌 후반기 코너백 리쳐드 셔먼의 무릎 부상을 공개하지 않은 시호크스 구단에 경고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리그 사무국은 시호크스 구단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하는 방안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셔먼은 지난 시즌 팀의 마지막 12경기 중 11경기에서 부상 보고서에 올라 있었다. 그러나 무릎 부상 사실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호크스는 이 11경기 중 10경기에서는 '부상과 관련되지 않은 문제'라고 사유를 밝혔고, 마지막 1경기에서는 '발목 부상'이라고 했다.
그리고 피트 캐롤 시애틀 감독은 시즌이 끝난 뒤 지역 라디오 매체인 '710 ESPN 시애틀'과의 인터뷰에서 "시즌 후반기 내내 무릎 부상과 싸웠다"며 셔먼의 무릎 부상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NFL은 규정상 어떤 선수든 확실한 부상이 있을 경우, 연습을 다 참가하고 경기 출전이 예상된다 하더라도 연습 리포트에 부상 내용을 공개하도록 되어 있다. 시애틀 구단은 이를 어긴 것.
ESPN은 시애틀 구단이 미래에 이같은 위반을 다시 저지를 경우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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