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임동섭이 간판 슈터다운 활약을 펼쳤다.
임동섭은 12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정규시즌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15점 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79-7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올 시즌 전자랜드에 5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이날 22점을 넣은 문태영, 16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라틀리프, 1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크레익의 활약도 무시 못하지만, 임동섭은 전자랜드가 추격하던 3쿼터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후 임동섭 “지난 경기(10일 SK전)에서 패배했지만 수비가 잘 됐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만 이어진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지난 경기에서 마지막에 어이없게 골밑 슛을 넣지 못해 미안했다. 오늘 경기에 잘 뛴 것 같아서 그 미안한 마음을 갚은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자랜드에 3쿼터 추격을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워낙 강하게 따라오고 있었기 때문에 그 순간에 급하게 했다면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했을 것이다. 침착하게 대응했던 것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올 시즌 삼성의 간판 슈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에 대해서 임동섭은 “슛에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작년에는 부상에서 복귀해서 그런지, 복귀한 것 자체만으로 너무 좋았다”며 “그래서 무작정한 것도 있었다. 복귀를 한 뒤 자신감이 붙었고, 결과가 나아지는 것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유를 강조했다. 임동섭은 “감독님이 계속 여유를 가지라고 말씀을 해주신다. 경기 중에 (문)태영이 형처럼 플레이 자체에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부족한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동섭은 12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정규시즌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15점 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79-7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올 시즌 전자랜드에 5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이날 22점을 넣은 문태영, 16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라틀리프, 1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크레익의 활약도 무시 못하지만, 임동섭은 전자랜드가 추격하던 3쿼터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후 임동섭 “지난 경기(10일 SK전)에서 패배했지만 수비가 잘 됐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만 이어진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지난 경기에서 마지막에 어이없게 골밑 슛을 넣지 못해 미안했다. 오늘 경기에 잘 뛴 것 같아서 그 미안한 마음을 갚은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자랜드에 3쿼터 추격을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워낙 강하게 따라오고 있었기 때문에 그 순간에 급하게 했다면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했을 것이다. 침착하게 대응했던 것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올 시즌 삼성의 간판 슈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에 대해서 임동섭은 “슛에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작년에는 부상에서 복귀해서 그런지, 복귀한 것 자체만으로 너무 좋았다”며 “그래서 무작정한 것도 있었다. 복귀를 한 뒤 자신감이 붙었고, 결과가 나아지는 것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유를 강조했다. 임동섭은 “감독님이 계속 여유를 가지라고 말씀을 해주신다. 경기 중에 (문)태영이 형처럼 플레이 자체에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부족한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