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호랑이와 호랑이의 만남.
이승현(고양 오리온·197cm)과 이종현(울산 모비스·203.1cm)이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마침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 고려대 선후배 사이일 뿐 아니라 큰 체격과 높은 신장의 빅맨 승부라 이들의 만남은 개막 전부터 관심을 끌어왔다. 이종현이 부상으로 1월말에 코트를 밟고 지난달 발목 부상을 당한 이승현이 지난 3일 복귀하면서 이들의 맞대결은 5라운드가 되서야 이뤄졌다.
이날 이종현의 생일을 맞아 선배 이승현이 경기 전 생일 케이크를 준비할 정도로 둘의 친분은 두텁다. 경기 시작 뒤에도 둘이 미소를 잠시 지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들의 몸 싸움은 뜨거웠다. 후배에게 한 수를 보여주려는 이승현과 선배에게 도전하는 이종현의 몸 싸움은 이날 경기의 묘미였다.
그러나 득점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이종현은 전반에 2득점에 그쳤다. 이승현은 3점슛 1개를 꽂았지만 5점에 그쳤다. 그러나 둘은 리바운드 등 다른 기록에서 힘을 발휘했다.
결국 이종현이 7득점 12리바운드 6도움 5블록 등 골고루 활약하면서 기록에서 이승현(5득점 7리바운드 3도움 1블록)에 근소하게 앞섰다. 이승현은 부상 여파로 아직 완전치 않은 모습이었다.
경기에선 모비스가 73-61로 이겨 오리온전 5연승을 달렸다. 전준범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8득점으로 활약했다. 에릭 와이즈는 17득점, 네이트 밀러는 11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오리온에선 에런 헤이즈가 20점으로 분발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승현(고양 오리온·197cm)과 이종현(울산 모비스·203.1cm)이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마침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 고려대 선후배 사이일 뿐 아니라 큰 체격과 높은 신장의 빅맨 승부라 이들의 만남은 개막 전부터 관심을 끌어왔다. 이종현이 부상으로 1월말에 코트를 밟고 지난달 발목 부상을 당한 이승현이 지난 3일 복귀하면서 이들의 맞대결은 5라운드가 되서야 이뤄졌다.
이날 이종현의 생일을 맞아 선배 이승현이 경기 전 생일 케이크를 준비할 정도로 둘의 친분은 두텁다. 경기 시작 뒤에도 둘이 미소를 잠시 지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들의 몸 싸움은 뜨거웠다. 후배에게 한 수를 보여주려는 이승현과 선배에게 도전하는 이종현의 몸 싸움은 이날 경기의 묘미였다.
그러나 득점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이종현은 전반에 2득점에 그쳤다. 이승현은 3점슛 1개를 꽂았지만 5점에 그쳤다. 그러나 둘은 리바운드 등 다른 기록에서 힘을 발휘했다.
결국 이종현이 7득점 12리바운드 6도움 5블록 등 골고루 활약하면서 기록에서 이승현(5득점 7리바운드 3도움 1블록)에 근소하게 앞섰다. 이승현은 부상 여파로 아직 완전치 않은 모습이었다.
경기에선 모비스가 73-61로 이겨 오리온전 5연승을 달렸다. 전준범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8득점으로 활약했다. 에릭 와이즈는 17득점, 네이트 밀러는 11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오리온에선 에런 헤이즈가 20점으로 분발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