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안하다.”
5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을 보면 발목부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에서 제외된 오오타니 쇼헤이(닛폰햄 파이터스)는 대체 발탁된 다케다 쇼타(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한 통의 이메일을 보냈다.
정확한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오오타니는 다케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오타니가 대표팀에서 하차하면서 다케다가 갑작스럽게 대체로 발탁됐기 때문.
다케다와 오오타니는 2015년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을 정도로 친분이 있다. 다케다는 “(오오타니가) 아쉬워했다. 그렇게 사과 안 해도 좋을 텐데...”라고 했다. 대표팀에 선발된 부분에 대해선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간 계투와 야수에 좋은 영향을 주는 투구를하고 싶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2011년 소프트뱅크에 입단한 다케다는 지난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2.95로 활약하는 등 통산 42승 22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한편, 오오타니는 이날 러닝과 캐치볼 등을 가볍게 훈련했다. 이날 밤 미국프로농구(NBA)를 관전하러 갈 계획도 취소했다. 그는 “즐기고 있을 여유가 없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을 보면 발목부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에서 제외된 오오타니 쇼헤이(닛폰햄 파이터스)는 대체 발탁된 다케다 쇼타(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한 통의 이메일을 보냈다.
정확한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오오타니는 다케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오타니가 대표팀에서 하차하면서 다케다가 갑작스럽게 대체로 발탁됐기 때문.
다케다와 오오타니는 2015년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을 정도로 친분이 있다. 다케다는 “(오오타니가) 아쉬워했다. 그렇게 사과 안 해도 좋을 텐데...”라고 했다. 대표팀에 선발된 부분에 대해선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간 계투와 야수에 좋은 영향을 주는 투구를하고 싶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2011년 소프트뱅크에 입단한 다케다는 지난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2.95로 활약하는 등 통산 42승 22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한편, 오오타니는 이날 러닝과 캐치볼 등을 가볍게 훈련했다. 이날 밤 미국프로농구(NBA)를 관전하러 갈 계획도 취소했다. 그는 “즐기고 있을 여유가 없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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