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1일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장관 신분 구속수사를 받게 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조 장관은 문화계 지원 배제 명단인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이날 새벽 구속된 뒤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3시 50분 조윤선 장관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장관이 물러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송수근 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는다. 송 차관은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김갑수 기획조정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문체부 비상업무 대책반'을 구성하고 장관 직무대행의 업무수행을 지원하는 한편 주요 현안들을 수시로 점검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 핵심 과제인 평창올림픽 ·패럴림픽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유동훈 2차관을 중심으로 '평창올림픽지원단'을 꾸리기로 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 장관은 문화계 지원 배제 명단인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이날 새벽 구속된 뒤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3시 50분 조윤선 장관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장관이 물러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송수근 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는다. 송 차관은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김갑수 기획조정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문체부 비상업무 대책반'을 구성하고 장관 직무대행의 업무수행을 지원하는 한편 주요 현안들을 수시로 점검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 핵심 과제인 평창올림픽 ·패럴림픽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유동훈 2차관을 중심으로 '평창올림픽지원단'을 꾸리기로 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