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6년 V리그 남자부 마지막 경기. 선두 쟁탈, 천적관계 청산 등 많은 게 걸렸다. 얽힌 게 많은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은 이번에도 박 터지는 승부를 펼쳤다.
숨 막히는 접전의 해결사는 문성민,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 전광인, 바로티(이상 한국전력)가 아니었다. 마지막 세트, 한국전력의 센터 윤봉우(10득점)의 존재감이 빛났다.
윤봉우의 블로킹은 4개. 그 중 3개가 5세트에 나왔다. 7-7로 맞선 가운데 문성민의 백어택을 차단하더니 최민호의 속공(8-10)과 허수봉의 오픈(9-11)을 모두 가로막았다. 윤봉우의 블로킹 3개로 승부의 추는 한국전력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윤봉우는 지난 6월 1대1 트레이드 형식으로 현대캐피탈을 떠나 한국전력으로 이적했다. 코치 제의를 뿌리치며 현역 연장 의지를 불태웠던 그다.
그리고 그는 현대캐피탈전에서 펄펄 날았다. 12월 8일 3라운드 경기(3득점)를 제외한 3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블로킹도 4개 이상을 성공하며 한국전력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한국전력은 윤봉우의 활약 속 2016-17시즌 현대캐피탈전 4승을 거뒀다. 압도적인 우세다. 현대캐피탈은 7패 중 4패를 한국전력에 당했다. 지난 시즌만 해도 1승 5패였다. 뒤바뀐 천적 관계에 친정에 비수를 제대로 꽂은 윤봉우의 활약이 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숨 막히는 접전의 해결사는 문성민,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 전광인, 바로티(이상 한국전력)가 아니었다. 마지막 세트, 한국전력의 센터 윤봉우(10득점)의 존재감이 빛났다.
윤봉우의 블로킹은 4개. 그 중 3개가 5세트에 나왔다. 7-7로 맞선 가운데 문성민의 백어택을 차단하더니 최민호의 속공(8-10)과 허수봉의 오픈(9-11)을 모두 가로막았다. 윤봉우의 블로킹 3개로 승부의 추는 한국전력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윤봉우는 지난 6월 1대1 트레이드 형식으로 현대캐피탈을 떠나 한국전력으로 이적했다. 코치 제의를 뿌리치며 현역 연장 의지를 불태웠던 그다.
그리고 그는 현대캐피탈전에서 펄펄 날았다. 12월 8일 3라운드 경기(3득점)를 제외한 3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블로킹도 4개 이상을 성공하며 한국전력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한국전력은 윤봉우의 활약 속 2016-17시즌 현대캐피탈전 4승을 거뒀다. 압도적인 우세다. 현대캐피탈은 7패 중 4패를 한국전력에 당했다. 지난 시즌만 해도 1승 5패였다. 뒤바뀐 천적 관계에 친정에 비수를 제대로 꽂은 윤봉우의 활약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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