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유료관중 74.7%↑…서울 첫 객단가 만원대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6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유료관중 비율은 74.7%였다. 서울은 K리그 객단가 발표 이래 최초로 1만 원대에 진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올해 K리그 클래식의 경기당 평균 유료관중은 58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경기당 평균 관중은 7866명으로 74.7%다. 전년 대비 4% 상승했다.
K리그 클래식의 관중 1인당 입장수입인 객단가는 5141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775원과 비교해 366원이 증가했다.
구단별 최다 평균 유료관중 구단은 FC 서울이었다. 서울은 경기당 평균 관중 1만8007명 중 86.4%인 1만5565명이 유료관중이었다.
서울은 총 입장수입 및 객단가도 1위를 기록, K리그 최고의 흥행성과를 거뒀다. 입장수입만 약 35억원을 올렸다. 서울의 객단가는 9485원에서 1만287원으로 상승했다.
유료관중 비율이 가장 높은 구단은 포항 스틸러스였다. 경기당 평균 관중 7681명 중 7397명(96.3%)의 유료관중이 포항 스틸야드를 찾았다. 포항 다음으로 유료관중 비율이 높은 구단은 91.2%의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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