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허웅의 활약에 서울 SK에 활짝 웃었다.
동부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65-59로 승리했다. 동부는 2연승 모드로 3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이날 SK에 승리하면서 동부는 전구단 상대 승리까지 가져갔다. 동부는 앞선 1,2라운드에서 모두 SK에 패했다.
이날 동부는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허웅은 웬델 맥키네스(15점)에 이어 14점을 넣으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허웅은 이번 시즌 SK에 유독 약했던 부분에 대해 “수비수가 공을 못 잡게 견제를 많이 했고, 그 부분이 힘들었다. 밀려다니다 보니 공을 제 타이밍에 못 잡았다”라고 밝히며 “오늘은 감독님, 코치님이 상대가 압박하더라도 밀리지 말고 부딪치라고 하셨다. 그게 잘 이뤄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동부가 막판에 SK에 추격을 허용한 점은 허웅도 반성했다. 동부는 4쿼터 초반 16점차로 달아났지만, 4쿼터 중반 이후 실책을 쏟아내 2점차까지 쫓겼다. 경기종료 16초전 박지현의 득점에 힘입어 격차를 4점으로 벌리지 않았다면, 경기의 향방은 알 수 없었을 터.
이에 대해 허웅은 “내가 급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박)지현이 형이 빠져 (최)성모와 함께 뛰었는데, 내가 중심을 잡고 차분했어야 했다. 반칙을 불어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졌고, 이 탓에 실책도 나왔다”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부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65-59로 승리했다. 동부는 2연승 모드로 3위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이날 SK에 승리하면서 동부는 전구단 상대 승리까지 가져갔다. 동부는 앞선 1,2라운드에서 모두 SK에 패했다.
이날 동부는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허웅은 웬델 맥키네스(15점)에 이어 14점을 넣으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허웅은 이번 시즌 SK에 유독 약했던 부분에 대해 “수비수가 공을 못 잡게 견제를 많이 했고, 그 부분이 힘들었다. 밀려다니다 보니 공을 제 타이밍에 못 잡았다”라고 밝히며 “오늘은 감독님, 코치님이 상대가 압박하더라도 밀리지 말고 부딪치라고 하셨다. 그게 잘 이뤄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동부가 막판에 SK에 추격을 허용한 점은 허웅도 반성했다. 동부는 4쿼터 초반 16점차로 달아났지만, 4쿼터 중반 이후 실책을 쏟아내 2점차까지 쫓겼다. 경기종료 16초전 박지현의 득점에 힘입어 격차를 4점으로 벌리지 않았다면, 경기의 향방은 알 수 없었을 터.
이에 대해 허웅은 “내가 급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박)지현이 형이 빠져 (최)성모와 함께 뛰었는데, 내가 중심을 잡고 차분했어야 했다. 반칙을 불어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졌고, 이 탓에 실책도 나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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