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이제 4팀 남았다.
7~8일(한국시간) 유럽 각지에서 벌어지는 2016-17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진다.
5주차까지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팀은 아래와 같다.
· 아틀레티코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레스터시티, AS모나코, 아스널, 바이어레버쿠젠, 바이에른뮌헨,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맨체스터시티, 파리생제르맹, 레알마드리드
남은 4자리를 두고 7팀이 싸우는 형국이다.
B조(7일·한국시간)는 아직까지 2개의 티켓이 팔팔하게 살아있는 유일한 조다. 선두 나폴리(8점)부터 3위 베식타쉬(7점)까지 승점 1점차로 묶였다. 벤피카(8점)는 승자승 원칙에서 밀려 2위에 랭크했다.
마지막 날 운명은 ‘경우의 수’에 따라 갈린다. 경쟁 3팀 중 승리하는 2팀은 승점차에 따라 무조건 16강에 오른다. 2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 현 순위대로 나폴리와 벤피카가 1,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베식타쉬는 유로파리그로 강등한다.
두 경기에서 다른 결과가 나올 경우 계산기를 꺼내야 한다. 벤피카가 이기고, 베식타쉬가 디나모키예프(2점·탈락 확정)와 비기면 벤피카와 베식타쉬가 1~2위로 진출한다. 베식타쉬가 나폴리와 상대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섰기 때문이다.
반대로 나폴리가 승리하고 베식타쉬가 비기면 나폴리와 벤피카가 16강에 오른다. 벤피카는 베식타쉬와 2경기에서 모두 비겼지만, 원정다득점에서 우위를 점했다. 베식타쉬 입장에선 이기고자 최선을 다하되, 벤피카에선 벤피카가 승리하길 바라야 한다.
나폴리>벤피카 (1승)
나폴리<베식타쉬 (1승 1무)
벤피카>베식타쉬 (2무·원정다득점 우위)
G조와 H조(이상 8일)에선 각각 1장의 여유분이 있다.
레스터시티(13점)가 조 1위를 조기 확정한 G조에선 FC포르투(8점)와 코펜하겐(6점)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갈림길 앞에 섰다. 포르투-레스터, 클럽브뤼헤-코펜하겐전이 같은 결과로 끝나면 승점이 앞서는 포르투가 웃는다.
포르투가 레스터에 패하고, 코펜하겐이 브뤼헤에 승리하면 두 팀의 순위는 마지막 날 뒤바뀐다. 포르투가 비기고, 코펜하겐이 승리해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되면 승점 9점으로 동률을 이루는데, 양팀 상대전적에서 코펜하겐이 원정다득점에 따라 앞선다. 포르투는 비겨도 안심 못할 상황이다.
H조의 2위 세비야(10점)와 3위 올랭피크리옹(7점)은 1장을 두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세비야는 사실상 16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3위와 승점차가 3점인데다 홈에서 열린 1차전 맞대결에서도 1-0 승리했다. 비겨도 16강이요, 골을 넣고 한 골 차로 패해도 16강이다. 승리시에는 유벤투스(11점)-디나모자그레브(0점) 결과에 따라 조 선두도 가능하다.
리옹 입장에선 1-0 승리는 충분하지 않다. 승점과 상대전적에선 동률을 이루지만, 순위 산정 방식의 후순위인 전체 득실차에서 밀린다.(현재 세비야 +4, 리옹 +2) 2-0 이상의 스코어로 승리해야 세비야를 끌어내릴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은 내년 2월 15~16일과 22~23일, 3월 8~9일과 15~16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8일(한국시간) 유럽 각지에서 벌어지는 2016-17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진다.
5주차까지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팀은 아래와 같다.
· 아틀레티코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레스터시티, AS모나코, 아스널, 바이어레버쿠젠, 바이에른뮌헨,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맨체스터시티, 파리생제르맹, 레알마드리드
남은 4자리를 두고 7팀이 싸우는 형국이다.
B조(7일·한국시간)는 아직까지 2개의 티켓이 팔팔하게 살아있는 유일한 조다. 선두 나폴리(8점)부터 3위 베식타쉬(7점)까지 승점 1점차로 묶였다. 벤피카(8점)는 승자승 원칙에서 밀려 2위에 랭크했다.
마지막 날 운명은 ‘경우의 수’에 따라 갈린다. 경쟁 3팀 중 승리하는 2팀은 승점차에 따라 무조건 16강에 오른다. 2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 현 순위대로 나폴리와 벤피카가 1,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베식타쉬는 유로파리그로 강등한다.
두 경기에서 다른 결과가 나올 경우 계산기를 꺼내야 한다. 벤피카가 이기고, 베식타쉬가 디나모키예프(2점·탈락 확정)와 비기면 벤피카와 베식타쉬가 1~2위로 진출한다. 베식타쉬가 나폴리와 상대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섰기 때문이다.
반대로 나폴리가 승리하고 베식타쉬가 비기면 나폴리와 벤피카가 16강에 오른다. 벤피카는 베식타쉬와 2경기에서 모두 비겼지만, 원정다득점에서 우위를 점했다. 베식타쉬 입장에선 이기고자 최선을 다하되, 벤피카에선 벤피카가 승리하길 바라야 한다.
나폴리>벤피카 (1승)
나폴리<베식타쉬 (1승 1무)
벤피카>베식타쉬 (2무·원정다득점 우위)
세비야와 올랭피크 리옹. 둘 중 하나만 살아남는다. 사진(스페인 세비야)=AFPBBNews=News1
G조와 H조(이상 8일)에선 각각 1장의 여유분이 있다.
레스터시티(13점)가 조 1위를 조기 확정한 G조에선 FC포르투(8점)와 코펜하겐(6점)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갈림길 앞에 섰다. 포르투-레스터, 클럽브뤼헤-코펜하겐전이 같은 결과로 끝나면 승점이 앞서는 포르투가 웃는다.
포르투가 레스터에 패하고, 코펜하겐이 브뤼헤에 승리하면 두 팀의 순위는 마지막 날 뒤바뀐다. 포르투가 비기고, 코펜하겐이 승리해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되면 승점 9점으로 동률을 이루는데, 양팀 상대전적에서 코펜하겐이 원정다득점에 따라 앞선다. 포르투는 비겨도 안심 못할 상황이다.
H조의 2위 세비야(10점)와 3위 올랭피크리옹(7점)은 1장을 두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세비야는 사실상 16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3위와 승점차가 3점인데다 홈에서 열린 1차전 맞대결에서도 1-0 승리했다. 비겨도 16강이요, 골을 넣고 한 골 차로 패해도 16강이다. 승리시에는 유벤투스(11점)-디나모자그레브(0점) 결과에 따라 조 선두도 가능하다.
리옹 입장에선 1-0 승리는 충분하지 않다. 승점과 상대전적에선 동률을 이루지만, 순위 산정 방식의 후순위인 전체 득실차에서 밀린다.(현재 세비야 +4, 리옹 +2) 2-0 이상의 스코어로 승리해야 세비야를 끌어내릴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은 내년 2월 15~16일과 22~23일, 3월 8~9일과 15~16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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