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샤피코엔시 추모 행렬에 K리그도 동참한다.
FC서울과 수원삼성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 아드리아노는 “어렸을 적 바이아 팀에서 함께 뛰며 프로 데뷔를 꿈꿨던 친구 아나니아스”를 추모했다. 그는 “미드필더인 아나니아스와 공격수인 나는 많은 대화를 나누며 호흡을 맞췄던 동료였다. 친구를 잃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서울의 아디 코치는 “수비수 윌리안 티아구는 우리 지역 출신 선수다. 고향으로 휴가를 가면 같이 경기를 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에 그 친구 가족과 함께 어울리기도 했고 가족들도 정말 친하게 지냈다. 이런 비극이 일어났다는 것이 믿을 수 없다”며 슬픔을 표했다.
브라질 1부 소속의 샤피코엔시 선수 21명은 2016 코파수다메리카 결승전을 치르고자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향하던 중 변을 당했다.
선수 3명 포함 5명만이 생존했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C서울과 수원삼성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 아드리아노는 “어렸을 적 바이아 팀에서 함께 뛰며 프로 데뷔를 꿈꿨던 친구 아나니아스”를 추모했다. 그는 “미드필더인 아나니아스와 공격수인 나는 많은 대화를 나누며 호흡을 맞췄던 동료였다. 친구를 잃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서울의 아디 코치는 “수비수 윌리안 티아구는 우리 지역 출신 선수다. 고향으로 휴가를 가면 같이 경기를 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에 그 친구 가족과 함께 어울리기도 했고 가족들도 정말 친하게 지냈다. 이런 비극이 일어났다는 것이 믿을 수 없다”며 슬픔을 표했다.
브라질 1부 소속의 샤피코엔시 선수 21명은 2016 코파수다메리카 결승전을 치르고자 콜롬비아 메데인으로 향하던 중 변을 당했다.
선수 3명 포함 5명만이 생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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