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앤드류 맥커친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어떤 팀이 그의 새로운 행선지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한국시간) 현지언론은 일제히 맥커친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했다. 'FOX스포츠'는 파이어리츠가 여전히 맥커친의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고, '야후스포츠'는 파이어리츠가 먼저 연락을 하며 공격적으로 팀에 제안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닐 헌팅턴 파이어리츠 단장은 '피츠버그 트립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인기없는 결정에 도전할 것이다. 이 구단을 계속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위치로 만들기 위해서는 힘든 결정도 해야한다"며 팀의 간판 선수를 옮길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그런 가운데 MLB.com은 맥커친의 유력한 행선지를 꼽았다. 카를로스 고메즈, 이안 데스몬드가 이탈하며 외야에 빈자리가 생긴 텍사스 레인저스도 그중 하나로 언급됐다.
흥미로운 사실은, 맥커친을 중견수가 아닌 우익수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맥커친은 지난 시즌 중견수 수비를 보면서 리그에서 가장 나쁜 -28의 DRS(Defensive Runs Saved)를 기록했다. 다른 노장 외야수들이 그랬듯, 맥커친도 이제 코너 외야수로 자리를 옮겨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 실제로 맥커친을 수비 부담이 적은 우익수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은 이전부터 계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MLB.com은 맥커친을 우익수로 옮기는 대신 부상이 잦았던 추신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네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48경기 출전에 그쳤었다.
MLB.com은 이밖에도 좌완 투수를 상대할 수 있는 타자가 필요한 LA다저스, 맥커친에게 관심을 보여온 워싱턴 내셔널스, 역시 외야수 보강이 필요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을 후보로 꼽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일(한국시간) 현지언론은 일제히 맥커친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했다. 'FOX스포츠'는 파이어리츠가 여전히 맥커친의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고, '야후스포츠'는 파이어리츠가 먼저 연락을 하며 공격적으로 팀에 제안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닐 헌팅턴 파이어리츠 단장은 '피츠버그 트립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인기없는 결정에 도전할 것이다. 이 구단을 계속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위치로 만들기 위해서는 힘든 결정도 해야한다"며 팀의 간판 선수를 옮길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그런 가운데 MLB.com은 맥커친의 유력한 행선지를 꼽았다. 카를로스 고메즈, 이안 데스몬드가 이탈하며 외야에 빈자리가 생긴 텍사스 레인저스도 그중 하나로 언급됐다.
흥미로운 사실은, 맥커친을 중견수가 아닌 우익수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맥커친은 지난 시즌 중견수 수비를 보면서 리그에서 가장 나쁜 -28의 DRS(Defensive Runs Saved)를 기록했다. 다른 노장 외야수들이 그랬듯, 맥커친도 이제 코너 외야수로 자리를 옮겨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 실제로 맥커친을 수비 부담이 적은 우익수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은 이전부터 계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MLB.com은 맥커친을 우익수로 옮기는 대신 부상이 잦았던 추신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네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48경기 출전에 그쳤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네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지명타자로 자리를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추신수를 지명타자로 돌려야 한다는 주장은 이전부터 현지 언론을 통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2014년 텍사스 합류 이후 부상없이 치른 시즌은 2015년 한 차례에 불과하다. 2014년에는 팔꿈치와 발목이 말썽이었고, 2016년에는 종아리, 햄스트링, 허리, 팔을 다쳤다.MLB.com은 이밖에도 좌완 투수를 상대할 수 있는 타자가 필요한 LA다저스, 맥커친에게 관심을 보여온 워싱턴 내셔널스, 역시 외야수 보강이 필요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을 후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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