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LA킹스가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 악재 속에서도 뉴저지 데빌스를 잡았다.
LA는 20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뉴저지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먼저 실점했지만, 이후 내리 3골을 넣으며 역전했다. LA는 원정 4연패 이후 홈에서 2연승, 반대로 뉴저지는 5연승 이후 서부 원정에서 2연패를 당했다.
LA는 조너던 퀵, 마리언 가보릭 등 주전들이 부상으로 이탈한데 이어 공격의 핵인 안제 코피타마저 지난주 오타와 원정 도중 상체 부상을 입으면서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 속에서 거둔 1승이었기에 의미가 더했다.
골문은 뉴저지가 먼저 열었다. 1피리어드 3분 38초에 존 무어가 먼거리에서 때린 슛이 그대로 들어갔다. LA는 2피리어드 반격에 나섰다. 4분 58초에 닉 다우드의 패스를 받은 알렉 마르티네스가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18분 20초에는 태너 피어슨이 상대 수비가 걷어낸 퍽을 바로 슛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골텐더를 맞은 뒤 들어가면서 역전골이 됐다.
LA는 3피리어드 시작 후 45초 만에 다시 한 번 골을 성공시켰다. 제프 카터가 슛을 때린 뒤 골텐더 맞고 나온 것을 다시 밀어넣어 골을 기록했다.
뉴저지는 3피리어드 17분 28초에 골문앞 혼전 상황에서 닉 래핀이 골을 넣으며 3-2 한 점 차로 추격했다. 3피리어드 종료 직전 골문을 비우고 공격수를 늘리며 압박에 나섰지만, 오히려 상대 디펜더 제이크 머진이 빈 골문을 보고 먼거리에서 슛을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골을 기록한 피어슨은 "상대가 강하게 나왔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기회를 잘 살렸다"며 이날 승리의 비결에 대해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경기 내내 힘든 몸싸움을 해야했다"고 말하면서 "그저 더 좋은 하키를 했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더 나아질 게 있지만, 한 경기씩 해결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우리 기록을 보면 연승과 연패가 반복되면서 다소 기복이 있는데, 이것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A는 20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뉴저지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먼저 실점했지만, 이후 내리 3골을 넣으며 역전했다. LA는 원정 4연패 이후 홈에서 2연승, 반대로 뉴저지는 5연승 이후 서부 원정에서 2연패를 당했다.
LA는 조너던 퀵, 마리언 가보릭 등 주전들이 부상으로 이탈한데 이어 공격의 핵인 안제 코피타마저 지난주 오타와 원정 도중 상체 부상을 입으면서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 속에서 거둔 1승이었기에 의미가 더했다.
골문은 뉴저지가 먼저 열었다. 1피리어드 3분 38초에 존 무어가 먼거리에서 때린 슛이 그대로 들어갔다. LA는 2피리어드 반격에 나섰다. 4분 58초에 닉 다우드의 패스를 받은 알렉 마르티네스가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18분 20초에는 태너 피어슨이 상대 수비가 걷어낸 퍽을 바로 슛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골텐더를 맞은 뒤 들어가면서 역전골이 됐다.
LA는 3피리어드 시작 후 45초 만에 다시 한 번 골을 성공시켰다. 제프 카터가 슛을 때린 뒤 골텐더 맞고 나온 것을 다시 밀어넣어 골을 기록했다.
뉴저지는 3피리어드 17분 28초에 골문앞 혼전 상황에서 닉 래핀이 골을 넣으며 3-2 한 점 차로 추격했다. 3피리어드 종료 직전 골문을 비우고 공격수를 늘리며 압박에 나섰지만, 오히려 상대 디펜더 제이크 머진이 빈 골문을 보고 먼거리에서 슛을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골을 기록한 피어슨은 "상대가 강하게 나왔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기회를 잘 살렸다"며 이날 승리의 비결에 대해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경기 내내 힘든 몸싸움을 해야했다"고 말하면서 "그저 더 좋은 하키를 했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더 나아질 게 있지만, 한 경기씩 해결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우리 기록을 보면 연승과 연패가 반복되면서 다소 기복이 있는데, 이것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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