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프랑크 데 부어(46) 인터밀란 감독이 부임 100일도 채 지나지 않아 경질했다.
지난 8월, 인터밀란과 3년 계약을 체결한 데 부어 감독은 지난달 30일 삼프도리아전 패한 뒤 구단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았다. 이날 패배로 인터밀란은 팀 순위가 12위로 내려앉았다.
부임 85일 만에 물러나게 된 그는 개인 SNS를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며 구단 수뇌부의 이른 결정에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전 인터밀란 미드필더인 폴 인스는 “빈첸조 몬텔라 체제의 AC밀란이 승승장구하는 상황이 그에겐 안 좋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영국공영방송 'BBC'를 통해 분석했다. 밀란은 11라운드 현재 3위.
네덜란드 대표팀, 아약스, 바르셀로나 등에서 명수비수로 활약한 데 부어 전 감독은 지도자 데뷔 후 아약스의 시즌 4연패를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시즌 최종전에서 PSV에인트호번에 리그 우승을 내준 그는 에버턴, 사우스햄튼 등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유력해 보였으나, 9일 로베르토 만치니 전 감독의 후임으로 인터밀란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이래 인터밀란은 각종 컵대회 포함 14경기에서 5승 2무 7패로 부진했다.
후임 사령탑 선정 전까지 스테파노 베키 유스팀 코치가 지휘봉을 잡는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8월, 인터밀란과 3년 계약을 체결한 데 부어 감독은 지난달 30일 삼프도리아전 패한 뒤 구단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았다. 이날 패배로 인터밀란은 팀 순위가 12위로 내려앉았다.
부임 85일 만에 물러나게 된 그는 개인 SNS를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며 구단 수뇌부의 이른 결정에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전 인터밀란 미드필더인 폴 인스는 “빈첸조 몬텔라 체제의 AC밀란이 승승장구하는 상황이 그에겐 안 좋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영국공영방송 'BBC'를 통해 분석했다. 밀란은 11라운드 현재 3위.
네덜란드 대표팀, 아약스, 바르셀로나 등에서 명수비수로 활약한 데 부어 전 감독은 지도자 데뷔 후 아약스의 시즌 4연패를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시즌 최종전에서 PSV에인트호번에 리그 우승을 내준 그는 에버턴, 사우스햄튼 등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유력해 보였으나, 9일 로베르토 만치니 전 감독의 후임으로 인터밀란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이래 인터밀란은 각종 컵대회 포함 14경기에서 5승 2무 7패로 부진했다.
후임 사령탑 선정 전까지 스테파노 베키 유스팀 코치가 지휘봉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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