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의 상대는 NC다이노스로 결정됐다. 1년 전과 비슷한 점도 다른 점도 분명 있다. 일단 두산과 NC가 가을야구 무대에서 다시 만났다는 점은 작년과 같다. 하지만 분명 다른 점도 있다.
NC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NC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 무대에 진출했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있던 두산과는 오는 29일 잠실에서 1차전을 갖는다. 두산과 NC는 지난해 가을야구에서도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올해와 분명 다른 양상이었다. 일단 무대가 한국시리즈가 아니라 플레이오프였다. 그리고 두 팀의 위치가 바뀌었다. 당시 두산은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에 올라왔다. 올해 한국시리즈는 두산이 기다리는 입장이고, NC가 도전자 입장이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는 두산이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3승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삼성까지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두산은 1승2패까지 몰렸지만 2경기 1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니퍼트의 호투 등에 힘입어 NC를 눌렀다.
두산의 가장 큰 과제는 실전감각이다. 지난 8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 두산은 21일 만에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기다리는 동안 실전을 치르기 위해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다녀오기도 했다.
그래도 한국시리즈 2연패와 1995년 이후 통합우승이 목표다. 김태형 감독은 한국시리즈 상대로 결정된 NC에 대해 "투타에서 모두 안정적인 전력을 갖춘 강팀"이라며 "남은 기간 NC의 정규시즌 자료를 잘 분석해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또 "올해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두산다운 야구를 한국시리즈에서도 보여줄 수 있도록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잘 유지하겠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21년만의 통합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C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NC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 무대에 진출했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있던 두산과는 오는 29일 잠실에서 1차전을 갖는다. 두산과 NC는 지난해 가을야구에서도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올해와 분명 다른 양상이었다. 일단 무대가 한국시리즈가 아니라 플레이오프였다. 그리고 두 팀의 위치가 바뀌었다. 당시 두산은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에 올라왔다. 올해 한국시리즈는 두산이 기다리는 입장이고, NC가 도전자 입장이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는 두산이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3승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삼성까지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두산은 1승2패까지 몰렸지만 2경기 1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니퍼트의 호투 등에 힘입어 NC를 눌렀다.
두산의 가장 큰 과제는 실전감각이다. 지난 8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 두산은 21일 만에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기다리는 동안 실전을 치르기 위해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다녀오기도 했다.
그래도 한국시리즈 2연패와 1995년 이후 통합우승이 목표다. 김태형 감독은 한국시리즈 상대로 결정된 NC에 대해 "투타에서 모두 안정적인 전력을 갖춘 강팀"이라며 "남은 기간 NC의 정규시즌 자료를 잘 분석해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또 "올해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두산다운 야구를 한국시리즈에서도 보여줄 수 있도록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잘 유지하겠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21년만의 통합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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