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황석조 기자] LG 에이스 허프가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 개의 공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누구도 허프를 탓할 수 없었다. 그는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허프의 위력만큼은 매서운 경기였다.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실점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상대투수 스튜어트도 잘 던졌지만 경기 중후반에는 오히려 허프의 공이 더 안정감을 찾을 때도 있었다.
이날 LG 타선은 경기 초중반 내내 스튜어트 구위에 막혀 잠잠했다. 첫 안타는 5회초가 되어서야 나왔다. 전날 경기도 해커에 밀려 6회에 첫 안타를 신고했는데 비슷한 패턴이 반복됐다.
이러한 LG 타선의 침묵 속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는데 이는 허프의 공이 컸다. 허프가 마운드에서 역투를 펼치며 경기를 긴장감 있게 만들었기 때문. LG 타선은 그런 허프를 바라보며 분전했음에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다만 하프로서 한 방이 아쉬웠다. 잘 던지던 허프는 7회말 고비를 넘지 못했다.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호준을 뜬공으로 잡아냈고 한숨 돌렸다. 그러나 박석민에게 좌측 담장이 넘어가는 투런 포를 맞으며 통한의 실점을 내줬다.
허프는 이번 시즌 중반 영입돼 단숨에 복덩이로 거듭났다.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도 흔들림 없이 마운드를 지배했다. 속구와 체인지업의 위력은 가히 압도적이다. 마운드 위 위기관리 능력도 수준급. 하지만 타선이 허프를 도와주지 못했다. 타선이 득점을 뽑지 못하면 제아무리 투수가 잘 던져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프의 위력만큼은 매서운 경기였다.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실점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상대투수 스튜어트도 잘 던졌지만 경기 중후반에는 오히려 허프의 공이 더 안정감을 찾을 때도 있었다.
이날 LG 타선은 경기 초중반 내내 스튜어트 구위에 막혀 잠잠했다. 첫 안타는 5회초가 되어서야 나왔다. 전날 경기도 해커에 밀려 6회에 첫 안타를 신고했는데 비슷한 패턴이 반복됐다.
이러한 LG 타선의 침묵 속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는데 이는 허프의 공이 컸다. 허프가 마운드에서 역투를 펼치며 경기를 긴장감 있게 만들었기 때문. LG 타선은 그런 허프를 바라보며 분전했음에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다만 하프로서 한 방이 아쉬웠다. 잘 던지던 허프는 7회말 고비를 넘지 못했다.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호준을 뜬공으로 잡아냈고 한숨 돌렸다. 그러나 박석민에게 좌측 담장이 넘어가는 투런 포를 맞으며 통한의 실점을 내줬다.
허프는 이번 시즌 중반 영입돼 단숨에 복덩이로 거듭났다.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도 흔들림 없이 마운드를 지배했다. 속구와 체인지업의 위력은 가히 압도적이다. 마운드 위 위기관리 능력도 수준급. 하지만 타선이 허프를 도와주지 못했다. 타선이 득점을 뽑지 못하면 제아무리 투수가 잘 던져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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