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선발 20승 고지에 올랐다. KBO리그 역대 8번째다.
니퍼트는 13일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0승(3패)째.
2회 먼저 2실점했지만 그 이후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은 에이스의 등판 날 더욱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3회말 공격에서 4점을 뽑아내며 단번에 역전을 성공시켰다. 니퍼트는 5회 종료 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에도 2이닝을 더 던지며 마운드를 탄탄하게 지켜냈다.
선발 20승은 1983년 장명부(삼미) 이후 통산 8번째 기록이며, 이 중 김시진(삼성)이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구원승을 포함한 시즌 20승으로 따지면 역대 16번째다. 외국인 선수로 한정하면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2014년 앤디 밴헤켄(넥센)에 이어 3번째.
니퍼트는 역대 최소 경기 및 최고령 20승이라는 기록도 동시에 세웠다. 종전 선발 최소 경기 20승은 1995년 이상훈(LG)의 30경기. 구원승을 포함할 경우 1982년 박철순(OB)과 1985년 김일융(삼성)의 28경기다. 올 시즌 모두 선발로만 출전한 니퍼트는 25경기 만에 20승을 달성하면서 종전 기록을 3경기나 앞당겼다.
또 하나, 최고령 기록이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2014년 밴헤켄의 35세 2개월 13일이다. 니퍼트는 35세 4개월 7일로 최고령 20승 기록에 이름을 남겼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니퍼트는 13일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0승(3패)째.
2회 먼저 2실점했지만 그 이후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은 에이스의 등판 날 더욱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3회말 공격에서 4점을 뽑아내며 단번에 역전을 성공시켰다. 니퍼트는 5회 종료 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에도 2이닝을 더 던지며 마운드를 탄탄하게 지켜냈다.
선발 20승은 1983년 장명부(삼미) 이후 통산 8번째 기록이며, 이 중 김시진(삼성)이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구원승을 포함한 시즌 20승으로 따지면 역대 16번째다. 외국인 선수로 한정하면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2014년 앤디 밴헤켄(넥센)에 이어 3번째.
니퍼트는 역대 최소 경기 및 최고령 20승이라는 기록도 동시에 세웠다. 종전 선발 최소 경기 20승은 1995년 이상훈(LG)의 30경기. 구원승을 포함할 경우 1982년 박철순(OB)과 1985년 김일융(삼성)의 28경기다. 올 시즌 모두 선발로만 출전한 니퍼트는 25경기 만에 20승을 달성하면서 종전 기록을 3경기나 앞당겼다.
또 하나, 최고령 기록이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2014년 밴헤켄의 35세 2개월 13일이다. 니퍼트는 35세 4개월 7일로 최고령 20승 기록에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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