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구위는 좋은데,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부진에 빠진 윤길현(33·롯데 자이언츠)을 상태를 조원우 롯데 감독은 ‘자신감’때문으로 봤다.
윤길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가 뒷문 강화를 위해 4년 총액 38억원에 FA로 영입했다.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에 롯데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70경기 4패 1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던 윤길현은 56경기 6승6패 2세이브 14홀드에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 중이다. 특히 블론세이브 8개로 이 부문 1위다.
최근 10경기만 봐도 3패 2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57. 필승조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 피안타율도 0.368에 달한다.
직전 경기인 지난 11일 잠실 LG전에서 8-8상황에서 8회말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1볼넷 4실점하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이날 패한 롯데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9위까지 추락했다.
13일 수원 kt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조원우 감독은 윤길현의 부진에 대해 “구속은 147~148km까지 나온다, 구위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최근 몇 경기서 결과가 좋지 못하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라며 “따로 내가 불러서 면담하지는 않았다. 현재 투수코치가 계속해서 관리를 하고 있으니, 곧 나아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윤길현의 문제도 문제지만 확실한 좌완 불펜 카드도 없는 게 고민이다. 2군에서 강영식, 이명우의 구위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김유영, 김성재 등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선수들로 좌완 불펜을 꾸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승부처에서도 경험이 적은 김유영이나 김성재를 올렸다가 결과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조 감독은 “현실이 그렇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진에 빠진 윤길현(33·롯데 자이언츠)을 상태를 조원우 롯데 감독은 ‘자신감’때문으로 봤다.
윤길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가 뒷문 강화를 위해 4년 총액 38억원에 FA로 영입했다.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에 롯데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70경기 4패 1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던 윤길현은 56경기 6승6패 2세이브 14홀드에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 중이다. 특히 블론세이브 8개로 이 부문 1위다.
최근 10경기만 봐도 3패 2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57. 필승조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 피안타율도 0.368에 달한다.
직전 경기인 지난 11일 잠실 LG전에서 8-8상황에서 8회말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1볼넷 4실점하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이날 패한 롯데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9위까지 추락했다.
13일 수원 kt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조원우 감독은 윤길현의 부진에 대해 “구속은 147~148km까지 나온다, 구위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최근 몇 경기서 결과가 좋지 못하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라며 “따로 내가 불러서 면담하지는 않았다. 현재 투수코치가 계속해서 관리를 하고 있으니, 곧 나아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윤길현의 문제도 문제지만 확실한 좌완 불펜 카드도 없는 게 고민이다. 2군에서 강영식, 이명우의 구위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김유영, 김성재 등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선수들로 좌완 불펜을 꾸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승부처에서도 경험이 적은 김유영이나 김성재를 올렸다가 결과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조 감독은 “현실이 그렇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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