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김세현이 강한 세이브를 보여준 경기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마무리 김세현을 칭찬했다. 그럴만한 경기였다. 2일 고척 SK전에서 넥센은 7회까지 10-6으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8회초 마운드에 오른 네 번째 투수 오주원이 4피안타를 맞으며 불안감이 조성됐다. 이미 2실점하고 무사 2,3루 위기를 만든 오주원은 결국 마운드를 마무리 김세현에게 넘겼다. 김세현은 첫 상대인 SK 4번타자 정의윤을 1루땅볼로 유도했다. 3루주자 김성현이 홈을 밟으면서 10-9가 됐지만,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김세현은 이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동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헥터 고메즈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더 이상의 추가실점 없이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역시 10-9로 살얼음판 같은 리드가 이어진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세현은 세 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날 경기를 끝냈다. 2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터프세이브였다.
경기 후 김세현은 “팀에 1승, 1승이 중요할 때라서 다른 때보다 더 집중했고, 더 강하게 공을 던졌다”며 “1점차라는 부담감 있었지만, 부담을 갖게 되면 실투가 나오고 상황이 안 좋아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즐기려고 노력했다 가을야구 할 때는 더한 상황에서도 던져야 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순위싸움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하던 것처럼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마무리 김세현을 칭찬했다. 그럴만한 경기였다. 2일 고척 SK전에서 넥센은 7회까지 10-6으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8회초 마운드에 오른 네 번째 투수 오주원이 4피안타를 맞으며 불안감이 조성됐다. 이미 2실점하고 무사 2,3루 위기를 만든 오주원은 결국 마운드를 마무리 김세현에게 넘겼다. 김세현은 첫 상대인 SK 4번타자 정의윤을 1루땅볼로 유도했다. 3루주자 김성현이 홈을 밟으면서 10-9가 됐지만,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김세현은 이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동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헥터 고메즈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더 이상의 추가실점 없이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역시 10-9로 살얼음판 같은 리드가 이어진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세현은 세 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날 경기를 끝냈다. 2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터프세이브였다.
경기 후 김세현은 “팀에 1승, 1승이 중요할 때라서 다른 때보다 더 집중했고, 더 강하게 공을 던졌다”며 “1점차라는 부담감 있었지만, 부담을 갖게 되면 실투가 나오고 상황이 안 좋아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즐기려고 노력했다 가을야구 할 때는 더한 상황에서도 던져야 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순위싸움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하던 것처럼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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