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이 1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에서 중국에 3-2 ‘진땀승’을 거둔 가운데 향후 일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내년 9월 5일까지 총 10경기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른다. 한국은 9월 6일 오후 9시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시리아와 중립지대인 말레이시아에서 경기를 갖는다. 10월 6일 홈에서 카타르와 경기를 치르고 10월 11일과 11월 15일 각각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승점 쌓기에 나선다.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은 내년 3월부터 열린다.
이번 최종예선은 중동지역의 팀들과의 승부가 중요하다. 얼마나 빨리 선제골을 넣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다. 자칫 초반에 상대의 수비에 말릴 경우 후반으로 갈수록 중동지역 팀들의 ‘침대축구’에 고전할 수도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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