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야구선수가 빈집털이범이 됐다.
12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스크린 경마에 빠져 절도를 저지른 혐의로 33살 이 모 씨를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달 19일 서울 성수동의 주택에 들어가 주인이 휴가비로 쓰려고 찾아 둔 현금과 귀금속 등 3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택가를 다니면서 사람이 없는 집을 물색한 뒤 신발장 안에 있던 열쇠를 꺼내 문을 열고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씨는 2004년 한 프로야구 구단에 지명을 받고 정식 계약을 맺었던 전직 프로 야구선수였다. 바로 1군에서 뛸 정도로 촉망받던 유망주였지만 얼마 가지 않아 어깨 부상을 입고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이후 스크린 경마 도박에 빠진 이 씨는 도박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절도에 손을 대기 시작해 2011년 이후 두 차례 절도 전과로 처벌받은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12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스크린 경마에 빠져 절도를 저지른 혐의로 33살 이 모 씨를 구속했다.
이 씨는 지난달 19일 서울 성수동의 주택에 들어가 주인이 휴가비로 쓰려고 찾아 둔 현금과 귀금속 등 3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택가를 다니면서 사람이 없는 집을 물색한 뒤 신발장 안에 있던 열쇠를 꺼내 문을 열고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씨는 2004년 한 프로야구 구단에 지명을 받고 정식 계약을 맺었던 전직 프로 야구선수였다. 바로 1군에서 뛸 정도로 촉망받던 유망주였지만 얼마 가지 않아 어깨 부상을 입고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이후 스크린 경마 도박에 빠진 이 씨는 도박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절도에 손을 대기 시작해 2011년 이후 두 차례 절도 전과로 처벌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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