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깜짝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양 구단은 31일(한국시간) 외야수 빌리 번즈(26)와 외야수 브렛 아이브너(27)를 1대1로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두 팀 모두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움직임이 활발했던 팀들이지만, 이적 루머에 없던 선수들이 트레이드 대상이 됐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32라운드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명을 받은 번즈는 지난 2013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로 이적했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5년 125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 중견수로 입지를 다졌다. 이번 시즌에는 73경기에서 타율 0.234 출루율 0.270 장타율 0.303을 기록했다.
번즈의 장점은 기동력이다. 최근 2년간 40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가 알렉스 고든, 로렌조 케인, 파울로 올랜도 등으로 외야 세 자리가 모두 채워진 상황에서도 그를 영입한 이유다. 아직 서비스타임 2년을 채우지 못한, 장기간 보유 가능한 선수라는 점도 이들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아이브너는 로열즈가 2010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4순위로 지명한 선수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 26경기에서 타율 0.231 출루율 0.286 장타율 0.423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 구단은 31일(한국시간) 외야수 빌리 번즈(26)와 외야수 브렛 아이브너(27)를 1대1로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두 팀 모두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움직임이 활발했던 팀들이지만, 이적 루머에 없던 선수들이 트레이드 대상이 됐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32라운드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명을 받은 번즈는 지난 2013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로 이적했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5년 125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 중견수로 입지를 다졌다. 이번 시즌에는 73경기에서 타율 0.234 출루율 0.270 장타율 0.303을 기록했다.
번즈의 장점은 기동력이다. 최근 2년간 40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가 알렉스 고든, 로렌조 케인, 파울로 올랜도 등으로 외야 세 자리가 모두 채워진 상황에서도 그를 영입한 이유다. 아직 서비스타임 2년을 채우지 못한, 장기간 보유 가능한 선수라는 점도 이들에게는 매력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아이브너는 로열즈가 2010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4순위로 지명한 선수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 26경기에서 타율 0.231 출루율 0.286 장타율 0.42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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