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한 경기 봤지만 난타 당할 볼은 아닌 것 같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전날 등판한 새 외인 투수 요한 플란데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플란데는 지난 23일 수원 kt전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6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2실점. 첫 경기부터 승수를 거두며 삼성의 ‘외인 잔혹사’를 끊어낼 거라는 희망을 엿보게 했다. 특히 뛰어난 유인구를 바탕으로 kt 타선을 잡아낸 부분에는 높은 점수를 매길 만했다.
24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중일 감독은 “한 경기 봤지만 난타 당할 볼은 아닌 것 같다. 물론 kt 주요 타자들이 많이 빠져서 다음 경기를 더 봐야 한다”고 말했다.
류 감독이 우려하는 부분은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다. 플란데는 97구 중 스트라이크 53구, 볼 44구를 기록했다. 볼 개수 자체가 많았다. 류 감독은 “스트라이크존 적응 문제가 아니라 아예 벗어난 게 많았다”고 아쉬워했다. 그래도 위력 있는 속구에는 웃음 지었다. 류 감독은 “전광판에는 147km, 145km 볼이 찍혔다”고 했다.
한편, 선발 로테이션 ‘완성’의 키를 쥔 장원삼과 아놀드 레온의 합류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류 감독은 “원삼이와 레온이 들어와야 한다. 원삼이는 이제 볼을 만지기 시작해 더 있어야 한다. 레온은 2~3주를 보고 있는데 짧아질 수도, 길어질 수도 있다. 그래도 그전보다는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전날 등판한 새 외인 투수 요한 플란데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플란데는 지난 23일 수원 kt전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6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2실점. 첫 경기부터 승수를 거두며 삼성의 ‘외인 잔혹사’를 끊어낼 거라는 희망을 엿보게 했다. 특히 뛰어난 유인구를 바탕으로 kt 타선을 잡아낸 부분에는 높은 점수를 매길 만했다.
24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중일 감독은 “한 경기 봤지만 난타 당할 볼은 아닌 것 같다. 물론 kt 주요 타자들이 많이 빠져서 다음 경기를 더 봐야 한다”고 말했다.
류 감독이 우려하는 부분은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다. 플란데는 97구 중 스트라이크 53구, 볼 44구를 기록했다. 볼 개수 자체가 많았다. 류 감독은 “스트라이크존 적응 문제가 아니라 아예 벗어난 게 많았다”고 아쉬워했다. 그래도 위력 있는 속구에는 웃음 지었다. 류 감독은 “전광판에는 147km, 145km 볼이 찍혔다”고 했다.
한편, 선발 로테이션 ‘완성’의 키를 쥔 장원삼과 아놀드 레온의 합류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류 감독은 “원삼이와 레온이 들어와야 한다. 원삼이는 이제 볼을 만지기 시작해 더 있어야 한다. 레온은 2~3주를 보고 있는데 짧아질 수도, 길어질 수도 있다. 그래도 그전보다는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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