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이 팔꿈치 통증으로 좌절된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다저스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을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
구단이 발표한 부상 명칭은 왼쪽 팔꿈치 건염이다. 부상자명단에 오른 날짜는 9일로 소급 적용된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이날 류현진의 부상자명단 등재를 전하면서 “불펜에서 공을 던지다가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꼈다”고 표현했다.
신문은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이 (마운드에) 돌아오기까지 힘썼던 시간을 생각하면 (팔꿈치 부상이) 그와 우리 모두에게 아쉬운 일”이라며 실망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팔꿈치 부상은 새로 생긴 문제가 아니라, 예전부터 류현진에게 있었던 문제”라면서 “실망스럽지만 일단 류현진 상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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