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BO리그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첫 경기부터 흥미를 돋우는 매치 업, 기대되는 에이스 맞대결이 예고됐다.
달콤한 휴식이 끝나고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다. 두산-NC의 자존심을 견 1,2위 싸움, 전반기 약진한 넥센의 후반기 미래, 나머지 7개 구단의 불꽃 튀는 중하위권 경쟁 등 지켜볼 관전요소가 풍성하다. 19일부터 펼쳐지는 후반기 첫 대결에 관심이 가는 이유다.
18일 오후 19일 경기 선발투수가 예고된 가운데 첫 경기부터 빅매치가 즐비하다. 각 팀 에이스들이 총출동한다. 그만큼 첫 기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
팀 순위는 천양지차지만 선발투수 이름값은 가장 빅매치로 꼽히는 잠실 삼성-두산 결과가 주목된다. 두산을 선두를 지켜야하고 삼성은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해야하는 상황이다.
삼성은 가장 믿을만한 카드 윤성환이 나선다. 4월7일 kt전을 시작으로 7월5일 LG전까지 16번의 선발등판에서 전부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위기의 빠진 삼성 마운드의 믿을맨 카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다만 전반기 마무리는 좋지 못했다. 10일 한화전서 처음으로 5이닝 미만 그리고 8실점(5자책)을 허용하며 난조를 보였다.
선발진이 탄탄한 두산은 장원준이 시작을 알린다. 특히 그는 지난 9일 KIA전 승리투수를 아쉽게 놓치며 7년 연속 10승 기록 달성을 미뤘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좌완투수 최초로 의미 있는 기록달성 및 팀 승리를 안긴다는 계획이다.
고척 역시 에이스들 맞대결이 이뤄진다. 헨리 소사(LG)-라이언 피어밴드(넥센)가 격돌할 예정. LG는 약 한 달 전까지 유지했던 5위권 순위가 현재 8위로까지 떨어졌다. 최악의 흐름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기에 후반기 분위기 전환이 절실하다. 예년과 다르게 선발진의 들쑥날쑥한 모습이 단점으로 꼽히는 상황에서 외인에이스 소사의 어깨가 무겁다.
7월 들어 승이 없는 피어밴드는 자존심 회복이 급선무다. 전반기 성적은 5승7패 평균자책점 4.60. 당초 기대됐던 넥센 에이스로서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후반기에는 확실한 승리메이커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
선봉은 새 외인투수 파비오 카스티요가 맡는다. 국내무대 다섯 번째 등판. 특히 지난 13일 LG전서 불펜투수로 등판해 최고구속 159km에 달하는 강속구와 함께 3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보여준 괴력으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태.
맞서는 kt는 새 외인투수 조시 로위가 국내무대 첫 선을 보인다. 부진과 부상을 거듭하며 kt의 시름을 안겼던 외인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의 대체선수로 영입된 로위는 빅리그 경험은 없지만 미국 독립리그와 멕시칸리그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올 시즌 외인투수 복과 거리가 먼 kt 입장에서 로위에 거는 기대가 크다.
5위 자리 정면승부가 펼쳐지는 사직에서는 양현종(KIA)과 노경은(롯데)의 매치 업이 완성됐다. 양 팀은 한 경기차 팽팽한 순위싸움을 펼치는 중이다. 3연전 동안 총력전이 펼쳐질 확률이 큰 가운데 KIA는 양현종의 전반기 막판 탄력이 이어지길 원하고 있다. 롯데는 노경은의 호투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마산에서는 윤희상(SK)과 이재학(NC)이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달콤한 휴식이 끝나고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다. 두산-NC의 자존심을 견 1,2위 싸움, 전반기 약진한 넥센의 후반기 미래, 나머지 7개 구단의 불꽃 튀는 중하위권 경쟁 등 지켜볼 관전요소가 풍성하다. 19일부터 펼쳐지는 후반기 첫 대결에 관심이 가는 이유다.
18일 오후 19일 경기 선발투수가 예고된 가운데 첫 경기부터 빅매치가 즐비하다. 각 팀 에이스들이 총출동한다. 그만큼 첫 기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
팀 순위는 천양지차지만 선발투수 이름값은 가장 빅매치로 꼽히는 잠실 삼성-두산 결과가 주목된다. 두산을 선두를 지켜야하고 삼성은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해야하는 상황이다.
삼성은 가장 믿을만한 카드 윤성환이 나선다. 4월7일 kt전을 시작으로 7월5일 LG전까지 16번의 선발등판에서 전부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위기의 빠진 삼성 마운드의 믿을맨 카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다만 전반기 마무리는 좋지 못했다. 10일 한화전서 처음으로 5이닝 미만 그리고 8실점(5자책)을 허용하며 난조를 보였다.
선발진이 탄탄한 두산은 장원준이 시작을 알린다. 특히 그는 지난 9일 KIA전 승리투수를 아쉽게 놓치며 7년 연속 10승 기록 달성을 미뤘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좌완투수 최초로 의미 있는 기록달성 및 팀 승리를 안긴다는 계획이다.
고척 역시 에이스들 맞대결이 이뤄진다. 헨리 소사(LG)-라이언 피어밴드(넥센)가 격돌할 예정. LG는 약 한 달 전까지 유지했던 5위권 순위가 현재 8위로까지 떨어졌다. 최악의 흐름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기에 후반기 분위기 전환이 절실하다. 예년과 다르게 선발진의 들쑥날쑥한 모습이 단점으로 꼽히는 상황에서 외인에이스 소사의 어깨가 무겁다.
7월 들어 승이 없는 피어밴드는 자존심 회복이 급선무다. 전반기 성적은 5승7패 평균자책점 4.60. 당초 기대됐던 넥센 에이스로서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후반기에는 확실한 승리메이커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
전반기를 7위로 마감한 한화는 맞수 kt와의 3연전 첫 날 파비오 카스티요(왼쪽)을 출격시킨다. 맞서는 kt는 새 외인투수 조시 로위가 국내무대 데뷔전을 가진다. 사진=천정환 기자
대전경기는 다른 의미로 빅매치다. 전반기를 7위를 마치며 상승세 가도를 달린 한화가 최하위 kt를 상대한다. 최근 분위기와는 별개로 한화가 올 시즌 kt에게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전반기 상대전적 1승1무6패.선봉은 새 외인투수 파비오 카스티요가 맡는다. 국내무대 다섯 번째 등판. 특히 지난 13일 LG전서 불펜투수로 등판해 최고구속 159km에 달하는 강속구와 함께 3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당시 보여준 괴력으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태.
맞서는 kt는 새 외인투수 조시 로위가 국내무대 첫 선을 보인다. 부진과 부상을 거듭하며 kt의 시름을 안겼던 외인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의 대체선수로 영입된 로위는 빅리그 경험은 없지만 미국 독립리그와 멕시칸리그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올 시즌 외인투수 복과 거리가 먼 kt 입장에서 로위에 거는 기대가 크다.
5위 자리 정면승부가 펼쳐지는 사직에서는 양현종(KIA)과 노경은(롯데)의 매치 업이 완성됐다. 양 팀은 한 경기차 팽팽한 순위싸움을 펼치는 중이다. 3연전 동안 총력전이 펼쳐질 확률이 큰 가운데 KIA는 양현종의 전반기 막판 탄력이 이어지길 원하고 있다. 롯데는 노경은의 호투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마산에서는 윤희상(SK)과 이재학(NC)이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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