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예, 포르투갈의 ‘보물’ 호날두를 걷어차자…‘SNS에 욕 도배’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이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프랑스 디미트리 파예가 포르투갈의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악의적으로 보이는 태클을 걸어 비난을 사고 있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2016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1대0 승리를 거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는 전반 초반 파예의 태클에 왼쪽 무릎을 다치게 됐다. 호날두는 치료 후 그라운드로 복귀했지만 결국 16분 눈물을 흘리며 주저앉았고 말았다. 끝내 23분 스스로 교체를 요청한 호날두는 주장 완장을 나니에게 넘겼다.

이에 전세계 축구 팬들은 파예를 향해 비난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파예의 인스타그램에는 이미 욕으로 도배돼 있고, ‘우리 형을 그럴 수 있냐’ ‘누가 봐도 악의적 태클이었다’ ‘부상으로 호날두가 시즌에 복귀하지 못하면 각오해라’ 등의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진 것.

하지만 호날두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경기가 끝난 후 “생애에서 가장 기쁜 순간”이라며 포르투갈의 승리를 기뻐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