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두산이 연장 10회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장원준이 초반 난조를 보이며 3회까지 0-4로 밀렸으나 중후반 찬스를 만들어내 6-4 역전에 성공했다.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으나 두산은 9회초 마무리투수 이현승이 김호령에게 투런포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지난달 26일에 이어 13일 만에 다시 나온 블론세이브.
그러나 10회말 두산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허경민의 안타와 오재일의 희생번트가 이어졌다. 김재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기회를 사라질 위기에 처했지만 후속타자 박건우의 유격수 방면 타구 때 KIA 유격수 박찬호가 던진 1루 송구를 브렛 필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주자가 홈을 밟아 승부가 끝이 났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더운 날씨에 많은 관중이 오셨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은 9일 잠실구장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장원준이 초반 난조를 보이며 3회까지 0-4로 밀렸으나 중후반 찬스를 만들어내 6-4 역전에 성공했다.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으나 두산은 9회초 마무리투수 이현승이 김호령에게 투런포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지난달 26일에 이어 13일 만에 다시 나온 블론세이브.
그러나 10회말 두산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허경민의 안타와 오재일의 희생번트가 이어졌다. 김재호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기회를 사라질 위기에 처했지만 후속타자 박건우의 유격수 방면 타구 때 KIA 유격수 박찬호가 던진 1루 송구를 브렛 필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주자가 홈을 밟아 승부가 끝이 났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더운 날씨에 많은 관중이 오셨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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