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보적인 종합격투기(MMA) 세계 1위 단체 UFC의 기념비적인 대회 메인이벤트가 약식으로 치러지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는 오는 10일 ‘UFC 200’이 열린다. 제13대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7·미국)가 잠정챔피언 존 존스(29·미국)를 상대로 한 통합타이틀전이자 2차 방어전이 메인이벤트로 예정됐다.
그러나 미국반도핑기구(USADA)는 7일 “존 존스가 지난 6월16일 실시한 금지약물검사에서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회사는 ‘UFC 200’ 라인업에서 존스를 뺐다.
새로운 ‘UFC 200’ 메인이벤트로는 제14대 헤비급(-120kg) 챔피언 브록 레스너(39·미국)와 2001 K-1 월드그랑프리 우승자 마크 헌트(42·뉴질랜드)의 원매치가 낙점됐다. 그러나 데이나 화이트(47·미국) UFC 사장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하여 “레스너-헌트는 5분×5라운드가 아닌 5분×3라운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UFC의 타이틀전은 5분×5라운드여야 한다. 또한, 모든 대회의 메인 및 코메인 이벤트도 5분×5라운드가 기본이다. 타이틀전에 필적하는 가치의 대진을 흥행마다 최소 2경기는 선보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러나 ‘UFC 200’ 메인이벤트는 2차례나 변경되더니 급기야 5분×3라운드라는 일반 경기로 치러지게 됐다. 야심 차게 준비한 대회의 격이 떨어지고 만 것이다.
처음에는 제2대 페더급(-66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와 라이트급(-70kg) 타이틀전 경험자 네이트 디아즈(30·미국)와의 웰터급(-77kg) 슈퍼파이트 2차전이 ‘UFC 200’ 메인이벤트였다. 그러나 맥그리거와 대회사의 마찰로 디아즈전은 8월21일 ‘UFC 202’로 연기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는 오는 10일 ‘UFC 200’이 열린다. 제13대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7·미국)가 잠정챔피언 존 존스(29·미국)를 상대로 한 통합타이틀전이자 2차 방어전이 메인이벤트로 예정됐다.
그러나 미국반도핑기구(USADA)는 7일 “존 존스가 지난 6월16일 실시한 금지약물검사에서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회사는 ‘UFC 200’ 라인업에서 존스를 뺐다.
새로운 ‘UFC 200’ 메인이벤트로는 제14대 헤비급(-120kg) 챔피언 브록 레스너(39·미국)와 2001 K-1 월드그랑프리 우승자 마크 헌트(42·뉴질랜드)의 원매치가 낙점됐다. 그러나 데이나 화이트(47·미국) UFC 사장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하여 “레스너-헌트는 5분×5라운드가 아닌 5분×3라운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UFC의 타이틀전은 5분×5라운드여야 한다. 또한, 모든 대회의 메인 및 코메인 이벤트도 5분×5라운드가 기본이다. 타이틀전에 필적하는 가치의 대진을 흥행마다 최소 2경기는 선보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러나 ‘UFC 200’ 메인이벤트는 2차례나 변경되더니 급기야 5분×3라운드라는 일반 경기로 치러지게 됐다. 야심 차게 준비한 대회의 격이 떨어지고 만 것이다.
처음에는 제2대 페더급(-66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와 라이트급(-70kg) 타이틀전 경험자 네이트 디아즈(30·미국)와의 웰터급(-77kg) 슈퍼파이트 2차전이 ‘UFC 200’ 메인이벤트였다. 그러나 맥그리거와 대회사의 마찰로 디아즈전은 8월21일 ‘UFC 202’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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