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가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됐다.
넥센은 27일 2017 프로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휘문고 유격수인 이정후를 지명했다. 185cm 78kg의 체격을 지닌 이정후는우투좌타의 유격수다.
넥센은 “이정후가 빠른 배트 스피드와 부드러운 스윙으로 다양한 구종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며, 고교선수답지 않게 수준급 컨택 능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빠른 주력과 주루센스로 기습번트 및 도루에 강점이 있으며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1차 지명 이후 이정후는 “넥센에 1차 지명돼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 넥센은 선수 육성이 뛰어난 팀이라고 들었다. 나도 빨리 팀에 합류해 선배님들과 함께 훈련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정후는 휘문고 3년 동안 통산 42경기에 나와 144타수 55안타 1홈런 44득점 30타점 20도루 타율 0.397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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