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SK 와이번스는 6월 첫 11경기에서 팀 타격의 주춤세가 뚜렷했다. 매 경기에서 선발 명단을 바꿔야했다. 타선이 풀리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투수진의 난조까지 겹치면서 6연패에 빠지는 등 2승9패로 주춤했다.
비룡이 다시 비상하고 있다. 최근 9경기에서 6번이나 10득점 이상을 냈다. 점수를 많이 내니 이길 확률도 높아진다. 7승2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계기가 된 건 지난 주중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이었다.
3연전에서 6홈런을 비롯해 총 45안타를 몰아쳤다. 장타도 늘어났다. 타격 부진에 빠졌던 최정과 이재원을 하위타순으로 내려 보내고 최승준을 중심타순에 배치시킨 것이 효과를 봤다. 최승준은 삼성전을 포함해 9경기에서 4홈런 9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재원의 방망이도 덩달아 살아났다. 같은 기간 이재원은 6홈런 18타점이라는 가공할만한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생애 첫 3연타석 아치를 날렸다. 최정은 타율은 2할대로 저조했으나 8타점으로 몰아치는데 능했다.
헥터 고메즈, 김성현, 박재상, 김재현 등 테이블세터와 하위타순 가리지 않고 골고루 타격감이 올라왔다. 타격 부진으로 최근 2군에 내려갔던 박정권이 지난 22일 1군에 복귀하면서 타선을 더 강화했다.
이 기간 동안 팀 득점권 타율이 0.327로 집중력도 강해진 모습이다. 장타가 늘어날수록 점수를 얻을 확률은 단연 높아진다. SK는 현재 총 86개의 팀 홈런을 날려 전체 1위로 올라섰다.
정경배 SK 타격코치는 “타격은 심리적인 것이 강하다”고 말한 바 있다. 다들 프로인 만큼 심리가 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한 번 타선이 살아나자 계속해서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윤희상, 김광현, 메릴 켈리 등 선발진도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투타에 균형을 잘 맞추고 있는 모습. 다만 타격에는 기복이 있는 만큼 현재 상승세를 얼마 동안 오래 유지하는 것이냐가 중요하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룡이 다시 비상하고 있다. 최근 9경기에서 6번이나 10득점 이상을 냈다. 점수를 많이 내니 이길 확률도 높아진다. 7승2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계기가 된 건 지난 주중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이었다.
3연전에서 6홈런을 비롯해 총 45안타를 몰아쳤다. 장타도 늘어났다. 타격 부진에 빠졌던 최정과 이재원을 하위타순으로 내려 보내고 최승준을 중심타순에 배치시킨 것이 효과를 봤다. 최승준은 삼성전을 포함해 9경기에서 4홈런 9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재원의 방망이도 덩달아 살아났다. 같은 기간 이재원은 6홈런 18타점이라는 가공할만한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생애 첫 3연타석 아치를 날렸다. 최정은 타율은 2할대로 저조했으나 8타점으로 몰아치는데 능했다.
헥터 고메즈, 김성현, 박재상, 김재현 등 테이블세터와 하위타순 가리지 않고 골고루 타격감이 올라왔다. 타격 부진으로 최근 2군에 내려갔던 박정권이 지난 22일 1군에 복귀하면서 타선을 더 강화했다.
이 기간 동안 팀 득점권 타율이 0.327로 집중력도 강해진 모습이다. 장타가 늘어날수록 점수를 얻을 확률은 단연 높아진다. SK는 현재 총 86개의 팀 홈런을 날려 전체 1위로 올라섰다.
정경배 SK 타격코치는 “타격은 심리적인 것이 강하다”고 말한 바 있다. 다들 프로인 만큼 심리가 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한 번 타선이 살아나자 계속해서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윤희상, 김광현, 메릴 켈리 등 선발진도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투타에 균형을 잘 맞추고 있는 모습. 다만 타격에는 기복이 있는 만큼 현재 상승세를 얼마 동안 오래 유지하는 것이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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