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전날 극심한 난조를 보였던 마무리투수 임정우에 대해 양상문 감독이 구위 하락은 아니라고 밝혔다.
LG로서 전날 열린 NC와의 경기는 많은 아쉬움이 남겼다. 최근 부쩍 달아오른 NC를 상대로 8회까지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다.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강속구를 앞세워 무결점 피칭을 해냈으며 타선 역시 짜임새를 보여줬다. 오지환 등 그간 부진했던 선수들도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8회초 발생한 1사 1,3루의 상황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동현이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깔끔하게 위기를 막아냈다.
그렇지만 마지막이 아쉬웠다. 9회초 불펜진이 한 순간에 흔들리며 대량실점을 허용한 것. LG는 몰아치는 NC의 기세를 막지 못하며 믿기지 않는 역전패를 허용했다.
특히 핵심 필승조가 무너졌기에 더 뼈아팠다. 양상문 감독은 15일 경기를 앞두고 “(임)정우의 구위가 나쁜 것은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이유를 분석할 계획”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가 초반에 부진했으나 이후 페이스를 찾았다. 지난 한화전을 비롯해 결과가 좋지 않은데 정우 잘못이라고만 볼 수 없다. 벤치의 잘못도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달여간 허벅지 내전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이동현이 전날 1군에 복귀했다. 복귀하자마자 등판해 8회 위기를 막아내며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했다. 다만 9회초 내용은 좋지 못했다. 양 감독은 “이동현이 끝까지 막아주길 기대했는데 계획대로 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등판이 잦았던 신승현과 임정우를 아끼기 위해 이동현에게 경기마무리 임무를 주었음을 시사한 것. 최상의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양 감독은 “(이)동현이가 가세하며 (불펜에) 가용할 인원이 많아졌다”고 그의 복귀전을 평가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로서 전날 열린 NC와의 경기는 많은 아쉬움이 남겼다. 최근 부쩍 달아오른 NC를 상대로 8회까지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다.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강속구를 앞세워 무결점 피칭을 해냈으며 타선 역시 짜임새를 보여줬다. 오지환 등 그간 부진했던 선수들도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8회초 발생한 1사 1,3루의 상황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동현이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깔끔하게 위기를 막아냈다.
그렇지만 마지막이 아쉬웠다. 9회초 불펜진이 한 순간에 흔들리며 대량실점을 허용한 것. LG는 몰아치는 NC의 기세를 막지 못하며 믿기지 않는 역전패를 허용했다.
특히 핵심 필승조가 무너졌기에 더 뼈아팠다. 양상문 감독은 15일 경기를 앞두고 “(임)정우의 구위가 나쁜 것은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이유를 분석할 계획”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가 초반에 부진했으나 이후 페이스를 찾았다. 지난 한화전을 비롯해 결과가 좋지 않은데 정우 잘못이라고만 볼 수 없다. 벤치의 잘못도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달여간 허벅지 내전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이동현이 전날 1군에 복귀했다. 복귀하자마자 등판해 8회 위기를 막아내며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했다. 다만 9회초 내용은 좋지 못했다. 양 감독은 “이동현이 끝까지 막아주길 기대했는데 계획대로 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등판이 잦았던 신승현과 임정우를 아끼기 위해 이동현에게 경기마무리 임무를 주었음을 시사한 것. 최상의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양 감독은 “(이)동현이가 가세하며 (불펜에) 가용할 인원이 많아졌다”고 그의 복귀전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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