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악바리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이 마지막에 웃었다.
손아섭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10-8 승리에 발판을 놓는 결승타를 때렸다.
이날 손아섭은 안타를 치지 못했다. 오히려 병살타로 공격 흐름을 끊어놓기까지 했다. 9회 마지막 타석까지 볼넷 두 개를 얻어냈을 뿐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8-8로 맞선 9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두산 마무리 이현승을 상대로 2루수 방면 땅볼을 때렸고, 3루에 있던 이우민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결승타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롯데는 한 점을 더 추가하며 10-8 승리를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하며, 두산 상대 전적도 5승3패로 우위를 지켰다.
경기 후 손아섭은 "사실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중요한 순간 팀이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한다. (손)승락이 형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2타점 안타를 때리면 좋았겠지만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만큼 번트를 시도해보기도 했다. 어떻게든 1점을 내고 싶은 생각이었다. 마음대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팀이 이기는데 기여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아섭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10-8 승리에 발판을 놓는 결승타를 때렸다.
이날 손아섭은 안타를 치지 못했다. 오히려 병살타로 공격 흐름을 끊어놓기까지 했다. 9회 마지막 타석까지 볼넷 두 개를 얻어냈을 뿐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8-8로 맞선 9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두산 마무리 이현승을 상대로 2루수 방면 땅볼을 때렸고, 3루에 있던 이우민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결승타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롯데는 한 점을 더 추가하며 10-8 승리를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하며, 두산 상대 전적도 5승3패로 우위를 지켰다.
경기 후 손아섭은 "사실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중요한 순간 팀이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한다. (손)승락이 형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2타점 안타를 때리면 좋았겠지만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만큼 번트를 시도해보기도 했다. 어떻게든 1점을 내고 싶은 생각이었다. 마음대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팀이 이기는데 기여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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